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미술관을 정기적으로 다녔을만큼 그림감상을 좋아한
엄마와 아이들에게 마네 모네 고흐등의 이름은 낯설지 않으며 그들의 대표적
작품 한 두점 정도는 구별할 정도의 실력은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면 아이가 만났던 화가들이란 교과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미국
유럽등의 화가이고 아시아나 기타 지역의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기회는 거의
없었기에 프리다 칼로의 작품은 처음 접하는 멕시코 화가이자 여성화가로
그 느낌이 이전 알고 있던 화가들의 그림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사실 이 책을 보기 이전에 이미 여러 명의 위인들의 고난을 이겨낸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태의 책을 봐서 그녀의 이름을 알곤 있었지만 한 권에 빼곡하게
일생과 작품을 다룬 책은 처음 이어서 일대기와 도록을 합친듯한 책의 구성
을 통해 실컷 그녀를 만날 수 있었고 왜 이 책을 권장도서로 선정했는지 그 이유가
느껴졌습니다. 또한 책을 다 본 아이와 그녀 삶 속에서 일어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이야기하다보니 사람의 정신력 혹은 힘이란 정말 대단하구나!하며 감탄할 수 밖에
없었고 그 힘이 모두 그림속에 녹아져 있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책과는 전기문이며 동시에 한 화가의 도록이 되는 책의 구성은 그 작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고 전문도록 못지 않은 다양한 작품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책의 형태에서 가장 중요한건 작품을 보여주는 사진의 선명도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어린이용 작품집 중에선 그런 선명도가 떨어져 원작의 느낌을 훼손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아이세움의 책에선 전문 도록 못지않은 사진들을 통해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실컷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그녀의 삶처럼 드라마틱하고 남들과 다른 사연들로 가득 차 있기에
책을 먼저 읽은 아이가 엄마에게 그림을 보며 하나 하나 먼저 설명해 주었는데
그녀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그림이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한 육체적 고통과 그 후 이어지는 삶의 방황과 남편과의 일,
정치적 성향 등은 그녀의 작품과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를 가지기에 그림 하나 하나의
이야기는 정말 영화화 될 정도로 파란만장했고 그 과정을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주어 아이도 엄마도 인상적으로 느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미술상식과
멕시코의 정치적 상황 등의 배경지식까지 일일이 챙겨주었기에 그 어떤 책보다도
프리다 칼로를 이해하는데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화가를 이해하는데 단순히 그림설명만 듣는것보다 일생을 전기문형태로 이야기하며
그림을 같이 보는것이 더 이해가 잘 됨을 알려준 책으로 구성 알차고, 다양한 그림도
감상하며 일반적 미술 지식도 넓히기에 강추합니다. ^^
웬만한 어른 용 책보다 내용이 푸짐합니다.!!!!
책을 다 본 아이에게 독후활동을 권유했더니 북아트로 꾸몄습니다.


종이를 접어 책 형태로 만들고 아이가 인상적인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준비합니다.

작품 설명과 자신의 느낌을 그림 밑에 적어본 뒤 그녀의 일생을 적어 봅니다.





마지막까지 아이의 정성이 보이는 독후 활동입니다.^^

이렇게 해보니 그녀의 작품과 일생이 정리되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