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알찬 국어 문법의 기본서!!!

개념 있는 국어 문법 (2016년용) - 문법 개념서의 기준
김홍범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3년 11월

중학생들이 모르는 불편한 진실!!!

영문법보다 국문법이 어렵다

언어 1등급을 받기란 생각보다 어려워 중학교때 꽤 국어 점수가 우수한 아이들도 수능에서

언어등급이 생각보다 높지 않을때가 많다

그래서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깔끔하면서 자세한 설명을 담은 국어 문법책을 찾았는데

우연히 만나게 된 책이 바로 '개념있는 국어 문법'입니다.

표지의 문법 교수진이 각 전공별로 책임 집필한 문법 개념서!! 라고 하니 마치 영어의

성문법책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하며 책장을 넘기니,

빵빵한 문법의 고수인 6명의 교수님들이 공동집필하셨는데 각 분야별 대표가 한 챕터를

담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의 공동집필과는 다른 방식인데 오히려 그 부분이 신뢰를

주며 정말 알짜 정보들로 구성되었겠다는 기대감을 줍니다.

문장, 단어, 음운, 담화, 어문 규범, 국어사

교재는 문장, 단어, 음운, 담화, 어문, 규범, 국어사의 6개 영역으로 구성되었고 수능에

꼭 필요한 문법을 짧고 간결하게 설명해 줍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은

보기 편하고 한 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어렵고 중요한 내용은 박스 처리해준 것이네요^^

그러면서도 자세한 설명!!

동시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형국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아무리 자세하고 꼭 필요한 설명이라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책의 장점이 무의미해지기에

지루하고 재미없을수 있는 ( 아니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끼는)

내용을 첫장에서 제목과 함께 학습목표, 만화 형식을 빌려 콕 짚어 제시해주기에

무얼 눈여겨 봐야할지도 알려주며 코너코너마다 질문과 대답형식이나 빈 여백에 개념 정리

하기등 책 한 권이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정~~~말 알차다!!

한 마디로 이 책의 느낌으로 있어야 할건 다 있고 그러면서 군더더기 없는 설명이

돋보이네요

단원별 설명 후 간단히 읽은 내용을 정리하는 수능 문제도 좋고 그 문제를 해설해주는 답지도

자습서 수준이어서 문법 개념서의 기준이라는 부제가 아깝지 않은 책으로 마지막까지

보통 내공의 책이 아님을 확인 시켜 줍니다.

깔끔하면서 자세한 설명과 문제, 해설까지 알찬 내용이 맘에 든 기본 개념서로 국어 문법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이 곁에 두고 차근차근 국어문법 실력을 키울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