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의 49번째 주제는 플레밍이 들려주는 페니실린 이야기
입니다. 페니실린은 인간이 최초로 발견한 항생제 물질로 인류가 오랜세월 고통 받았던
다양한 세균감염으로부터 해방되게 해준 물질입니다. 지금은 너무나 흔하게 처방받는
약물이지만 이런 항생제가 없던 시절엔 세균감염은 곧 죽음을 의미했으므로 이런 물질을
발견한 플레밍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책은 흥미진진 했습니다.
(물론 책을 읽은 후 얼마나 파란 만장한 이야기가 있었는지, 그리고 플레밍이 페니실린을
발견함이 얼마나 엄청난 확률의 우연이었음을 알게되었고요^^)

책은 고등부의 생명공학 파트에서 다뤄지게 되는데 예전 생물이었던 과목이 생명 공학이
되며 아이들이 꽤 어려워 하는데 주제가 재미있을뿐더러 미리 예습차원이라 생각하니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는 시리즈의 매력이 더욱 느껴집니다.


코너중 만화 코너와 과학자의 비밀 노트 코너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너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데 평소 항생제란 단어를 쉽게 듣곤 했지만 그 뜻과 왜 항생제를 남용하지
말란 이유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네요^^ 항생제 복용이 정확하지 않음 남은 균에 내성이
생기고 그 내성을 전이 시켜 더 강한 항생제를 써야 합니다.

책은 단순히 플레밍이 어떤 과정을 통해 페니실린과 만나게 되었는지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페니실린의 재료인 곰팡이와 그 곰팡이가 속한 미생물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
( 내용이 고등학교 생물책이랑 똑같아요^^) 그리고 페니실린 정제 과정에서 많은 과학자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 (사실 페니실린에 결정적 공로는 플레밍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책을
통해 알았어요^^)이 필요했음을 들을 수 있었고 항생제 물질인 페니실린 덕분에 세균감염
으로부터 인류가 많은 생명을 구했으나 반면 남용이라는 문제도 일어남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제가 워낙 재미있어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그냥 페니실린하면 플레밍을
떠올렸었는데 사실 플레밍은 곰팡이만 발견하고 인간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다른 과학자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생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