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영역 중 가장 매력적인 영역이 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중추신경, 뇌는 아직도 우리에게 많은 비밀을 꽁꽁 숨긴채 그 모습을 드러내진
않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잘 몰랐던 과학자의 이름을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는
점인데, 에덜먼은 뇌 과학 연구의 선봉인 과학자로 인간 의식에 관한 연구 중 가장 깊은
연구를 한 과학자인데, 에덜먼의 설명으로 이 책은 왜 고등동물로 갈수록 뇌가 발달하는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대뇌, 마음과 감정은 어떤 작용을 통해 우리를 지배하는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차이와 감정을 갖기에 컴퓨터와는 다른 우리의 뇌 등 중학교 교과과정의 뇌에
대한 이야기와 조금 더 깊은 내용까지 들을 수 있는데,꽤 재미있네요^^
다양한 모습의 뇌입니다.^^
1.5킬로의 작은 용량이지만 인간의 뇌는 다른 동물에 비해 효율성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마신 산소의 20%가 쓰일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동물마다 뇌를 모아 보니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어렵진 않기에 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뇌에 대한 이야기만 듣는게 아닌 신경계 전체에 대한 이야기를 중학교 교과서
정도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교과서와의 연계성이 좋습니다.
신경,뉴런,뇌와 감각기관과의 관계, 시냅스에 대한 설명 등 꼭 필요한 이야기로 구성 되었는데
살짝 산만한 느낌도 들지만 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브로카와 베르니케는 뇌를 연구한 과학자들인데 그들의 이름을 따 언어 영역은 브로카 영역
실어증 담당 영역은 베르니케 영역이라 합니다. 뇌는 참 신비로운 대상인것 같습니다.^^
뇌와 신경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쉽진 않습니다. 그러나 매력적인 대상이기에 호기심이 많이
생기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어른이 읽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중고등을 넘나들며 뇌를 설명하기에
중3 아이들에게 권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