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머트가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35
황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음과 모음의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의 좋은 점 중 하나가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적 이론을 적절한 수준으로 풀어 이야기 하는 점일것 입니다.

 

이번 윌머트가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역시,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인 유전공학 혹은 생명

공학의 재미있지만 정확한 이론은 살짝 어렵다고 느껴왔던 생물 복제를 쉽게 중고등

수준의 시각으로 들려주고 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복제의 정확한 개념과 응용분야

심지어 복제과정까지도 자세히 들을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워낙 관심사이기에 재미있

네요^^)

 

다들 복제양 돌리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분이 윌머트임도

이번에 첨 알았는데 아마도 돌리의 탄생으로 전세계인들이 복제가 가능함을 알았지

않았을까 하며 사실 돌리의 그 이후 소식이 궁금했는데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복제 기술은 유전공학 혹은 생명공학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 기술 중 하나로 마치 일란성

쌍둥이처럼 유전자가 똑같은 생물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랍니다.

 

이런 복제 기술은 식물에서는 비교적 쉽게 해낼수 있어 이미 우리는 꺾꽂이 등의

방법으로 기존 식물과 똑같은 형질을 가진 새로운 식물을 만들어 내곤 했지만 동물의

경우는 그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운데 그 이유는 각각의 세포는 원래의 세포는 정해진

일만 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만약, 그 각자 할일이 정해지기 이전의 발생초기 단계에서

세포를 초기에 잘 나누어진다면 복제가 가능함을 발견한 슈페만의 연구로부터 복제

연구는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내용이 워낙 전문적?이다 보니 본문으론 그 핵심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중간 중간 만화코너를 잘 읽어본다면 앞부분의 내용이 요점 정리 됩니다.

 

중간중간 어려운 용어나 복제의 역사 같은 관련 지식을 따로 설명해 주어

이해를 도와 줍니다.

 

슈페만의 연구이후 많은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 결과가 바탕이 되어 드디어

1997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흔들었던 복제양 돌리가 탄생하게 되고 그 이후 돼지,

고양이,토끼, 노새 등이 복제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복제는 의학이나 식량적인

측면에선 환영받지만 윤리적 도덕적 측면에선 다양한 문제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책은 그러한 복제의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모두 이야기해주며 생명복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주며 이야기를 끝냅니다.

 

과연, 돌리의 그 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돌리는 조로 증세를 보이며 죽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의 기술론 복제되었던

원래 세포의 나이에 맞게 복제가 되기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고 기형이나

심지어 복제를 했음에도 똑같은 생물이 태어나지 않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복제에 사용된 난자에 있는 미토콘드리아

가 작은 양의 DNA를 갖고 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것과 DNA가 똑같음을

DNA를 잘라 굴려봄으로써 알수 있다고 한 점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 하세요~~~~~)

 

마치 미래 공상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이루어지게 해주는 복제 이야기를

통해 생물 발생이나 유전 등의 이야기를 제법 깊이있게 들을 수 있는 책이기에

강추 합니다.!!!!

 

 

마지막 이슈, 현대과학이나 과학자 윌머트의 이야기를 통해 더욱 다양한 지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