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페 일기 3 - 행복이란, 분명 이런 것 다카페 일기 3
모리 유지 지음, 권남희 옮김 / 북스코프(아카넷)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 사진집이라 하면 유명한 장소, 혹은 유명인사가 자신의 일상이나 여행을

기록하기 위해 찍는게 보통이라 생각했는데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무려 10년의 세월동안 블로그에 연재하고 그게 또 책으로 묶여져 나왔다 하니 살짝 의아한 마음과 함께 과연 어떻길래?~~~ 라는 궁금증이 앞섰는데 사진집을 다 보고 나니 1,2권이 궁금해졌습니다.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자란 작가 모리 유지는 여행을 싫어해 늘 집에서만 머물고 있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그런 모리유지가 어느날 인터넷에 자신의 가족들 사진을 올렸는데 블로그 접속자수가 현재는 7만명이 육박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그의 가족 사진에 열광하며 다카페 가의 사진을 10년째 보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카메라맨 겸 디자이너이다 보니 그의 사진은 여느 평범한 가장의 사진과는 다른 것이 사실인데, 사진을 보다보면 저절로 사랑이라는 감정이 묻어 나며 어느새 나도 모르게 엄마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대단한 장소가 아니어도,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미남 미녀가 아니어도 카메라 렌즈 너머의 모든 것들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입혀 보게되면 이런 놀라운 사진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평범한 가족의 평범한 그리고 소박한 사진이 웬지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기에 사람들이 열광함이 이제는 이해됩니다.

 

냉장고 속의 사전이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면 믿을수 있을까요?

그러나 이 다카페 일기를 본 독자라면 한 권의 사전이 해주는 말이 들릴것 같습니다.^^

 

사랑담긴 아빠의 시선으로 본 가족들과 애완견의 모습에서 나도 저런 미소를 짓고 있을까가 궁금해 지는 따뜻한 사진일기입니다. 조만간 1,2권을 꼭 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