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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덩 덩 둥덩 가야금 소리 들어 볼래? - 가야금 명인 황병기 ㅣ 우리 인물 이야기 28
송재찬 지음, 이윤희 그림 / 우리교육 / 2012년 5월
평점 :
우리교육의 우리 인물 이야기 시리즈는 예전 큰아이가 초등학생때
한 달동안 여름방학 과학탐구 숙제로 거미를 한 달 동안 관찰하면서
다양한 거미 관련 책을 찾다 알게 된 시리즈 입니다.
평소 전집으로 된 천편일률적인 위인전 시리즈가 마음에 들지 않아
아이들에게 잘 권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읽게 된 거미박사 남궁준과
옥수수박사 김순권박사님의 이야기가 재미있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우리의 자랑할 만한 인물들에 대해 풀어 주었음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다시 가야금 명인 황병기 명인의 이야기로 만나자 반가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렇게 훌륭한 가야금 연주자와 동시대를
살고 있음을 몰랐었기에 과연 우리는 모차르트나 베토벤과 같은 서양
음악가에 대핸 비교적 세세하게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의 음악엔 너무
무지한게 아닌가 하는 자아비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그림과 함께 황병기선생님의 일생을 읽다보니 이런 천재
음악가에 대해 더 많은 아이들이 알아야 되며, 그런 의미로 이 시리즈가
진정한 위인들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책임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고유 악기인데...너무 모르는게 아닌가 하는 반성의 시간도
되었어요^^

황병기 선생님의 행보를 쫓아 우리의 악기 가야금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분이 작곡하셨던 음악, 특히 '미궁'을 꼭 한 번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이 책은 마지막 장에 늘 정보를 담고 있는데 우리의 악기에 대해 간단
하지만 꼭 필요한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어 책이 무척 알차다는 느낌
을 받습니다.
우리 인물 이야기라는 부제답게 잘 몰랐던, 그러나 꼭 알아야 할
우리의 인물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