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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네 레시피 - 콩나물무침부터 갈비찜까지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내는 요리 비법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결혼 15년차 나름 이젠 집안일이 이골?이 날만도 할 나이이건만...아직도 요리는
풀어야 할 숙제같은 존재이에요.
매일매일 하기에 속도는 빨라졌으나 늘 느끼는 사실!!! 엄마의 맛은 잘 나지 않아 오늘도
어...이게 아닌데
하며 국냄비나 찌게 냄비를 덮곤 합니다.
그런데 딱 제목을 보니 내가 평소 느꼈던 바로 그점..
왜 같은 재료로 같은 양념을 쓰는데 그맛이 나지 않을까?를
시원스레 풀어주는 요리책이 나왔습니다.

일단 소제목이 마음에 쏙드네요^^
엄마가 해주시던 바로 '그 맛"의 비법....과연 이 책속엔 우리 엄마가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던 그 무언가가 들었을까 궁금합니다.

기존의 요리책과 달리 요리의 면면은 너무나 소박한 음식들입니다. 특별한 날을
위한 특별한?음식이 아닌 우리가 매일 매일 먹는 흔한 음식들을 소개하기에
어쩌면 더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해요^^
콩나물국,달걀찜, 두부조림 등 엄마의 어깨너머로 배워 시집와
역시 감으로 양념을 만들고 요리순서를 정했던 음식들......
그런 음식들은 이상하게 양념이 빠진것은 없는데 늘 2% 부족함을 느끼곤 했는데
책을 보다보니 가장 중요한 비법 하나가 빠진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흔히 해주던 오징어매운양념볶음도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적당한 비율로 해야 맛이
감칠맛 남을 알려주고 바로 이 코너 "친정엄마의 훈수"가 내가 찾던 그 2% 였음을
알려줍니다. 제목도 너무 딱이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시집오기 전까지 특별히 엄마에게 음식을 배웠던 것이 아니였기에 초보 주부에서
이제는 꽤 연차가 된 노련한?주부가 되었음에도 요리는 만만한 대상이 아닙니다.
좋은 재료로 열심히 시간 투자해서 음식을 장만했건만,
이상하게 쓴맛이 남는다던지, 바삭하게 되지 않는다던지, 국물의 깊은 맛이 나지
않는다던지,....일일이 엄마에게 전화해 묻기엔 뭐하지만 그래도 궁금했던
질문들...그런 내용이 가득했기에 부엌에 두고 두고두고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젠 더욱 맛난 음식을 자신있게 식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