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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소녀 다희와 어리바리 수의사
최종욱 지음, 윤보영 그림 / 아롬주니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어려서부터 동물이 주인공이거나 동물과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이야기를 좋아했는데 그
영향인지 아이들도 비슷한 유형의 책을 좋아합니다. 늘 도시에서만 사는 아이들에게 간
접적이라도 자연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기에 아이들에게 권했
는데 수의사라는 직업과 대관령목장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아이가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이야기는 수의과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 수의사가 대관령목장에 도착하면서 시작되
는데 비록 아이지만 목장의 베테랑급 소녀인 다희와 만나 우정을 나누며 하나하나 일을
배우는 과정이 현실적이어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았고 푸르른 목장이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목장에서의 경험담이 자세히 묘사되는데 실제 목장생활이 느껴지기에
아이들은 도시에선 경험해보지 못한 소 젖짜기,소의 가스 뽑아내는 모습,새끼 낳는 모습
등을 읽으며 인상을 찡그리기도 감탄하기도 하며 신기해 했습니다.
또한 도살장의 풍경이나 서울에서 온 수의사와 목장 인부들과의 갈등 등은 실제로 작가의
경험이 담겨져 있어 현실적인것 같았습니다. 실제 다희라는 소녀와 3년 동안의 우정을
바탕으로 쓴 글이기에 그만큼 현실감있고 아이들에게 잘몰랐던 수의사의 모습과 목장
생활을 생생히 알려주어 재미있었고 작가의 말대로 다희는 수의사가 되었는지 궁금해
지며 다희가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래봅니다.
목장소녀 다희와 수의사와의 멋진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