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어...이런 허풍선이의 말을 믿는 사람이 있을까? 오랫만에 허풍선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나도 모르게 예전 어린시절로 돌아간듯한 느낌 이 들었습니다...요즘은 허풍선이라는 단어보다는 뻥쟁이 ㅋ 라는 단어를 더 많이 듣게 되는것 같은데 어쩐지 같은 의미의 단어여도 뻥쟁이는 사기성이 농후한 어두운 의미의 단어로...허풍선이는 귀여운 말도 안되는 뻥을 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들리는건 아마도 어릴적 우리네가 지금보다는 더욱 순박했던 시대에 썼던 단어이기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허풍선이 남작-뮌히하우젠 남작은 실존인물로 독일에서 테어나 수많은 육지와 바다의 모험을 엮은 책을 1720년대에 출간했다고 하니 정말 믿어야 할지 말아 야 할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마를 타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본뜬 표지가 이 책의 성격을 이야기 해주는데 과연 어떤 허풍이 들어있을까 궁금해 책장을 펼치니 정말 믿거나 말거나란 느낌을 주는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또한 이 책이 돋보이는 점은 그가 한 허풍같은 갖가지 모험이 사실은 듣는 사람의 상상 력을 무한하게 자극하며 재미를 주는데 한 가지 더한다면 삽화역시 글로서는 다 느껴지 지않는 장면장면의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그림만으로도 즐거운 책이네요^^ 다락방 궤짝에서 발견된 남작의 노트가 작가의 손에 들어와 우리에게 들려지기까지도 드라마틱한 이 이야기책은 친필편지를 보여줌으로써 시작해 투석기를 타고 바다 밑바 닥까지 모험을 떠나 해마를 타고 신비로운 부인을 만나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기 딱 좋은 재미있는 글과 그림이 멋진 이야기입니다.^^ 책을 다 읽은 아이가 독후 활동으로 남작에게 용감무쌍상을 주네요^^ 아이가 워낙 기발한 아이이어서인지 이런 이야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