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가 들려주는 ~ 시리즈의 117번째 이야기는 카슨이 들려주는 생물농축 이야기
입니다. 농축이란 무언가 농도가 진해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아마도 환경호르몬이나 농약
등이 생산자에서 1차 2차 3차 소비자로 올라가며 체내 농도가 진해지는 것이 아닌가 했
는데 예상대로 였고 특히 1교시 부화되지 않는 갈매기의 알부터 놀라운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팡팡 터졌습니다.
지금이야 생물농축이라는 제목만으로도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 등의 물질이 바닷물이나 흙등에 스며들고 그것이 다시 동식물의
몸에 농축되어 결국은 인간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 하고
있으나 이 책의 주인공 환경운동가 레이체 카슨은 아무도 그 위험성을 깨닫지 못했던
1962년 ’침묵의 봄’이란 제목의 책을 통해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에게DDT등의 화학
살충제가 해충과 잡초뿐만 아니라 자연 생태계 전체에 악영향 끼치는 것을 경고 하였
다고 합니다. 결국 인간이 환경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무심히 한 행동이 아무런 새도
울지 못하는 ’침묵의 봄’을 만들었다고 하니 그때로부터 50년이 넘은 지금에도 우리는
과연 환경에게 어떤일을 하며 그로인해 어떤 댓가를 치뤄야 할지 책은 이야기 해줍니다.
또한 이 책은 아이들이 과학 수업에서 배우고 있는 생태계의 개념과 먹이 사슬 먹이
그물도 보여주며 생물농축이 왜 위험한지 그리고 종류가 무엇인지 등을 알려주는데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중금속, 환경호르몬, 화학물질을 종류별로 차근 차근하게 표와
만화, 삽화 등으로 재미있게 풀어주어 다른 시리즈 책에 비해서도 시의 적절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환경이 가진 자정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느 범
위에서만 오염을 줄일수만 있어도 환경은 우리에게 무서운 경고를 하지 않을 것임도
들려주어 조금은 안심을 하며 책을 덮었습니다.
책을 읽음으로써 기존에 알고 있던 생물농축이야기를 조금더 자세히 그리고 정확한
원인까지도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고 예전엔 이 시리즈를 조금 어렵게 여겼던
아이가 이제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보너스로 잘 몰랐던 환경운동의 어머니 레이첼 카슨과 아이러니 하게도 환경을 오염
시키는 주범들이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환호 받았음을 그리고 그 이후 그런 물질들의
폐해를 보완하는데는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야 했음을 우리에게 경고해주기에
환경과 공존하는 법을 인간이 신중하게 실천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과학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완전 강추합니다.^^

첫장을 여니 레이첼 카슨의 얼굴이 보입니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 하나가
훌륭한 환경 운동가 한 분을 알게 된것이네요^^

쉬운 설명과 재미있는 삽화가 본문 내용을 돋보이게 해줍니다.^^

아이가 좋아했던 코너 중 하나가 과학자의 비밀노트인데 중학생이 된 아이에게 조금
더 깊게 혹은 다양하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과학적 상식이 쑥쑥 자랄것
같습니다.

구간에 비해 만화 코너가 있는것이 아이들에겐 확실히 어필 되는데 단순히
흥미를 끄는 것이 아닌 이해를 돕는 역활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