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글위글 아줌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 2 - 내 물건에 손대지 마! 피글위글 아줌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 2
베티 맥도날드 지음, 문지영 옮김, 원혜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피글위글 아줌마는 마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속 주인공 마법할머니처럼 아이들
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며 어른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놀라운 아줌마입니다. 1편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던 시리즈는 이번 이야기에서도 겉으로는 말썽쟁이처럼 보이는
네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말썽쟁이 어른들이 조금만 관심과 배려만 보여준다면 얼마
든지 착한 아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데 읽으면서 웬지 내가 내 아이들을 혹시 말
썽쟁이나 신경질쟁이로 만들고 있는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힘이 세고 덩치가 큰 니콜라스는 자기보다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고 다녀 엄마에게
걱정을 줍니다. 욕심쟁이 딕은 자기것을 챙기기에 바빠 자기 물건은 손도 대지 
못하게 하고 먹을것을 나누어 먹을 줄도 모르는 아이입니다.
뽐내기 대장인 필립은 남에게 자신을 뽐내기 바빠 다른 사람의 기분은 생각도
안합니다. 제피는 만능 수리공으로 무엇이든 뚝딱뚝딱 만지기 좋아하지만 제피가 
손을 대면 남아나는 물건이 없습니다.

과연 이런 대단한 말썽쟁이들을 피글위글 아줌마는 어떻게 길들여서 착한 아이들로
만들까요?

책을 다 읽고 나니 갑자기 아이는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네 말썽쟁이들의 부모가 아이들을 잘못 키웠다라기 보다는 부모도 잘 모르는 아
이들의 마음이 있고 그것을 보고 이해해주기 보다는 아이들을 윽박지르기에만 바빴
던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면서 우리집에도 있는 말썽쟁이 한 명을 위해 나도 
피글위글 아줌마처럼 알약을 제조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습니다. 

아이들이 읽으며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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