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 정말 웃겨요! 그런데 왜 갑자기 눈물이 찔끔 날까요?" 책을 받아들면 꼭 표지와 작가에 대한 설명먼저 읽는 나에게 이 책이 주는 감동이 딱 저 대사 그대로 였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에게서 온 최기봉 도장은 최기봉 선생님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그만 이 도장이 사라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여기저기 아무데나 찍혀있는 최기봉 도장은 선생님을 난처하게 만들고 결국 최기봉 도장 특공대가 결성 됩니다. 과연 최기봉 도장은 누가 훔쳐갔고 .....왜 어떤 이유로 도장을 여기저기 찍어 최기봉 선 생님을 난처하게 할까요?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일단 그 의문을 갖게 됩니다. 과연 선생님에게 야단만 맞는 형식이와 현식이가 가져갔을까요? 그리고 15년전 제자 는 왜 이제서야 선생님께 최기봉도장을 보냈을까요? 의문점을 안고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요즘들어 아이들과 선생님사이에 사제지간의 정이 사라진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나 보는 이들을 마음아프게 하고 선생님은 제자에게 정을 느끼지 못하고 제자는 스승을 존경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책을 읽으며 우리가 조금씩 서로 마음을 연다면 아무리 세태가 각박해지더라도 얼마든지 사제지간의 정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으며 결국 최기봉 선생님도 자신이 받지 못한 정때문에 정이 없는 선생님이 될 수 밖에 없었구나 하는 연민이 느껴지며 눈물이 돕니다. 책은 뜻밖의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지며 우리들의 각박한 현실을 꾸짖는것처럼 느 껴졌고 생생히 묘사된 인물들의 특징들이 이 이야기를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지며 어딘가 우리 옆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멋진 삽화와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멋진 글로 학교라는 공간이 조금은 더 따뜻한 장소가 되길 바라는 지은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10점만점에 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