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강박 관념처럼 위인전을 읽혀야 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이들에게 도서관에서 매주 책을 빌려다 읽힌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재미있게 위인전을 읽곤 했는데 가만 생각해 보면 아이들은 그 위인의 어떤 고난을 이겨낸 점과 성공의 이면에 있는 그의 노력과 열정 등을 보기보다는 줄거리 위주의 이야기 책으로서 위인전을 읽었던 것은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다 작년부터 내가 어려서부터 들어왔던 위인이 아닌 조금은 다른 개념의 시 대를 앞선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기 시작했고 아이들에게도 동시대를 살 아가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박원순씨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하나의 멘토가 되지 않을까 합 니다. 사회를 공부하다 보면 정치면에서 시민단체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특히 정치 분야의 시민단체의 예로서 "참여연대"가 나오곤 했는데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엔 박원 순씨가 바로 그 참여연대를 창설했으며 아이들과 자주가던 사비나 미술관옆의 "아름 다운 가게"를 처음 제안하신 분이라는 걸 알곤 너무나 사회현상에 무심했던건 아닌 지 반성해 보았습니다. 물론 박원순씨의 삶이 모두 이해가 되는것은 아니지만 그가 지나온 길이 보통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쉬운 삶은 아니었고 자신만의 영리를 위하 는 것이 아닌 진정한 시민들의 권리를 위해 행동한 그의 실천력에 감동하고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도 엄마도 그가 누군지도 모른체 책을 읽고는 책장을 덮었을때는 또다른 우리 사회의 등불이 되는 분을 알게 되어 반갑다는 느낌을 받았고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서 꿈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양적 삽화와 함께 멋진 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