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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소녀
빅토리아 포레스터 지음, 황윤영 옮김, 박희정 그림 / 살림Friends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누구나가 어려서 한 번쯤 ’내가 새처럼 날 수 있다면’이란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듯
합니다. 내가 만약 초능력을 가지면 무엇무엇을 해봐야지 하는 것은 자신이 가질 수
없는 독특한 능력으로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일텐데....
그런 기대감은 그 뒤의 남과 다름으로 느낄 수 있는 고통이나 고독은 생각해 본 적
이 없었다는 것을 책을 읽은 뒤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주위의 저주? - 부모의 나이가 많고 형제자매가 없다는 이유로 정상
적인 아이로 자랄 수 없다는 -를 받으며 태어난 시골 소녀 파이퍼는 저주때문인지
정말 자신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자신의 능력 때문에 부모와
헤어진 뒤 헬리언 박사가 있는 연구소로 들어와 자기와 비슷한 아이들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연구소에서 생각치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난 후 비로서 자신의 정
체성을 찾게 되고 자신과 비슷한 아이들과 함께 다르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닌
말 그대로 각자의 능력과 개성이 다른 것임을 스스로 인정하게 됩니다.
표지의 해리포터의 우정, 빨강머리 앤의 감성, 엑스맨의 초능력이 결합된 판타스틱
성장 소설이란 소개가 눈길을 끄는 책은 처음 부분에선 시골 사람들과는 다른 파
이퍼의 생각과 행동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는 파이퍼를 그림으로 한 소녀가
성숙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중간으로 넘어가며 마치 영화 엑스맨을
보는 것과 같은 초능력자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선입견과 무지가 그 들을 괴물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이 무언인지 하나 둘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을 빠르게 그려내고 있어
읽는 사람이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기에 꽤 두께가 있는 책임에도
아이는 재미있어 하며 앉은 자리에서 읽어냈고 엄마가 보기에도 독특한 분위기의
소설이면서 이야기의 전개가 빠르고 분우기가 환상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표지까지도 멋진 성장 소설로 독특하고 재미있는 소재를 섬세하게 그려내었기에
판타스틱 성장 소설이란 표현이 딱 맞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