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커가며 이젠 기존에 읽던 역사서가 아닌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루는 역사책을 찾던 중 역사적 인물들을 주제별로 묶어 이야기해주는 보물창고의 인물로 보는 우리 역사 시리즈인 선비학자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목만을 보곤 혹시 너무 따분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살짝했으나 실제로 만난 책은 예상과 달리 비교적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을수 있을 만큼 재미있어 흥미롭게 책에 몰두 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는 알면 알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기에 어느 정도 역사의 흐름을 알게 된 후에도 정말 많은 사람과 사건을 알아야 함을 느끼곤 하는데 그럴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주제별로 묶여진 인물, 혹은 사건을 읽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슷한 주제 혹은 성향의 사건과 인물 등을 묶어 읽으면 그들의 차이점이나 비슷한 점이 저절로 머릿속에 남고 전체 역사의 흐름 을 이해하기도 쉬운데 이 책 역시 그 동안 이름을 꽤 들었고 심지어 그들 의 저서까지도 알고 있는 유학자에서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잊고 있었던 유학자들까지 우리 역사상 뛰어난 유학자 13명의 일생을 묶어 한 책에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백제 문화를 일본에 전해주어 지금까지도 칭송받고 있는 왕인 박사,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통일신라의 유학자 강수, 천재이자 뛰어난 문장가로 중국과 신라에 이름을 떨친 최치원, 학자이면서 정치가로도 이름을 날렸던 최충의 이야기, 안향, 이색, 조광조, 이이 이황 이익 정약용 등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우리가 역사책을 보며 그 뛰어남에 감탄했던 당대의 유학자들의 출생과 성장과정 등을 조곤 조곤 이야기하듯이 설명하고 있어 선입견과 달리 재미있게 그 시대의 분위기, 같은 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 까지 들을 수 있으며 사진과 지도 등을 이용하여 이해를 돕는 등 읽는 사람을 배려한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그들의 학문적 업적보다 는 일생을 다루기에 이리 한 번 재미있게 읽고 다음에 공부로 다시 만날때 아이들이 부 담감없이 자신이 미리 알고 있던 유학자들의 학문적 흐름까지도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초등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조금 더 깊고 재미있는 역사의 주제 중 유학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 질때 읽기 딱 좋은 책이기에 강추하며 이 책을 통해 시리즈 전체가 더욱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 책을 읽은 아이가 간단하게 각각의 유학자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종이를 접어 전통 고서책 만드는 방법을 이용 책을 만들어 내용을 정리하고 사진을 붙인 후 설명을 쓰기 시작합니다. 다 쓴 후 표지를 한지 종이를 이용해서 붙이고 제목을 붙입니다. 완성^^ 종이끈을 풀러 펼치면 아코디언북처럼 생긴 책으로 실제 우리 나라 옛 책들은 이런 방법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독후 활동을 통해 아이는 책의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고 처음 책내용이 어려울거라는 선입견을 지우고 재미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