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사슬 시리즈는 역사를 또 다른 시각으로 들여다 봐서 역사를 더욱 깊이 들려주는 책입니다. 예전과 달리 역사를 이해하고 공부할때 역사의 흐름과 시대를 통틀어 넓게 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어 다양한 주제로 역사를 여러 번 보는 것이 중요함을 엄마도 아이들도 느끼고 있지만 역사란 생각보다 그리 쉽게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없기에 이런 시리즈의 책을 자주 접함으로써 조금씩 조금씩 채워 야 하는 것도 중요한 역사 이해의 한 과정으로 보여집니다. 지리시간에 역사 공부하기는 제목 그대로 역사를 지리의 관점으로 들여다 봅니다 그런 책의 의도가 잘 나타내어진 1부 지역과 역사 편에서는 이미 잘 알고 있던 한강유역과 삼국의 역사를 연관지어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지도를 통해 우리나라 강과 평야와 유적지를 보여줌으로써 단순히 강과 평야가 지형의 일부로만 여져지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본관과 고려시대, 한강과 조선시대 등 나름 역사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생각했던 엄마에게도 새로운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어 아이보다도 엄마가 더 재미 있게 읽게 되었으며 강화도에서 우리가 외규장각을 유린당하고 수많은 역사서들을 잃어버렸음에는 한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2부 지도와 역사 역시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데 대동여지도에 대해 서는 아이들과 이미 박물관 교육을 받고 실제로 만들어 본 경험도 있기에 아이도 엄마도 그 때의 기억을 살려가며 다시 한 번 지도를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지명과 역사를 함께 들을 수 있었으며 우리가 왜 청과 지도 전쟁을 하였는지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들었던 대동여지도와 책을 비교하며 대동여지도에 표시된 관청의 위치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3부, 4부 역시도 다양한 지도와 역사와의 관계속에서 재미있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 책이 재미있는 점 , 신선한 소재 이외에도 가장 마음에 든 것 중 하나가 다양한 고지도를 볼 수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박물관에 가서야 볼 수 있는 다양한 지도가 실려있기에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또한 사회 과목중의 한 부분으로 몇 년에 걸쳐 지도와 그 기호를 배우지만 우리의 지도와 기호가 있음을 아는 아이들이 많지 않은 현실을 생각한다면 아이들에게 너무나 좋은 교육이 될것이며 그 지도의 정밀함에 있어 다시금 놀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박물관을 가지 않고도 이 많은 다양한 지도를 볼 수 있음에 눈이 호강한 다는 생각을 하며 뿌듯한 마음으로 책장을 덮었습니다.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에서 세계지도에 이르기까지 지도에 관계된 역사 이야기를 정말 실컷 들을 수 있는 책이기에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닌 아끼며 조금씩 조금씩 되새기며 읽어도 아깝지 않을 좋은 책이기에 역사를 좋아하고 공부 해야할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잘 생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