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지구 - 지구 생물의 40억 년 진화 이야기
에리카 켈리 외 지음, 임종덕 옮김 / 현암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지구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는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좋아하는
이야기의 주제중 하나 일것입니다. 지구가 태어난지 46억년 동안 지구상에서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그 속에서 많은 동물과 식물들이 때론 멸종하기도 하고 때로는 혹독한
환경을 이기고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라는 길을 선택해 이어져 오기도 합니다.
그런 지구의 역사가 궁금할 때 아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책을 찾아 자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진화하는 지구는 그런 아이들의 궁긍즘을 너무나 잘 풀어 설명해낸 책입
니다.

우선 책을 보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각각의 지구의 역사를 연대표와 지도를 
이용해 특징적인 부분을 짚어주는 점이었습니다.


각 소제목의 시대가 전체 지구역사의 어느 부분인지를 잘 짚어주어 인지하기 
좋았으며 

그 시대의 지구 모습을 지구본의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짚어주어 섬세하게 신경쓴 
흔적이 역력해 아기자기한 점까지도 돋보였습니다.

또한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던 많은 종류의 원시 생물의 모습이 시원시원하게 표현
되어 아이들과 책을 보면서 감탄도 하고 무섭고 징그럽다고 놀라기도 하면서 실컷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인원과 인류가 어떻게 다를까요를 설명할때는 단순한 모습의 차이뿐만아니라 
골격의 차이까지를 그림으로 나타내어주어 우리의 이해를 돕는데 이 책 한권으로 
백과사전 이상의 자세한 설명을 제대로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 뿌듯함은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설명에 있어서도 이런 이런 동물이 살았다가 아닌 이 동물들이 어떻게 진화했으며 
어떻 게 갈라졌는지의 포유류 계통진화과정 등을 보여주기에 사진과 그림만 구경하는 
책이 아닌 그 내면의 변화에 대한 정확한 설명까지도 들을 수 있습니다.

많은 비슷한 종류의 책중에서도 이 책이 돋보였던 점은 자세한 설명 시원시원하고
다양한 사진과 그림 (책 속의 실제 화석의 사진도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주제를 이끌어내는 점이었으며 책 구석구석까지도 신경써 편집했
다는게 느껴져 제대로 된 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의문을 가지고 물어봤을때 엄마와 같이 보면서 감탄하며 지구의 역사를
알기에 정말 딱 알맞은 책이기에 왕 강추해 봅니다.^^ 정말 괜찮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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