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는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좋아하는 이야기의 주제중 하나 일것입니다. 지구가 태어난지 46억년 동안 지구상에서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그 속에서 많은 동물과 식물들이 때론 멸종하기도 하고 때로는 혹독한 환경을 이기고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라는 길을 선택해 이어져 오기도 합니다. 그런 지구의 역사가 궁금할 때 아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책을 찾아 자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진화하는 지구는 그런 아이들의 궁긍즘을 너무나 잘 풀어 설명해낸 책입 니다. 우선 책을 보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각각의 지구의 역사를 연대표와 지도를 이용해 특징적인 부분을 짚어주는 점이었습니다. 각 소제목의 시대가 전체 지구역사의 어느 부분인지를 잘 짚어주어 인지하기 좋았으며 그 시대의 지구 모습을 지구본의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짚어주어 섬세하게 신경쓴 흔적이 역력해 아기자기한 점까지도 돋보였습니다. 또한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던 많은 종류의 원시 생물의 모습이 시원시원하게 표현 되어 아이들과 책을 보면서 감탄도 하고 무섭고 징그럽다고 놀라기도 하면서 실컷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인원과 인류가 어떻게 다를까요를 설명할때는 단순한 모습의 차이뿐만아니라 골격의 차이까지를 그림으로 나타내어주어 우리의 이해를 돕는데 이 책 한권으로 백과사전 이상의 자세한 설명을 제대로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 뿌듯함은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설명에 있어서도 이런 이런 동물이 살았다가 아닌 이 동물들이 어떻게 진화했으며 어떻 게 갈라졌는지의 포유류 계통진화과정 등을 보여주기에 사진과 그림만 구경하는 책이 아닌 그 내면의 변화에 대한 정확한 설명까지도 들을 수 있습니다. 많은 비슷한 종류의 책중에서도 이 책이 돋보였던 점은 자세한 설명 시원시원하고 다양한 사진과 그림 (책 속의 실제 화석의 사진도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주제를 이끌어내는 점이었으며 책 구석구석까지도 신경써 편집했 다는게 느껴져 제대로 된 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의문을 가지고 물어봤을때 엄마와 같이 보면서 감탄하며 지구의 역사를 알기에 정말 딱 알맞은 책이기에 왕 강추해 봅니다.^^ 정말 괜찮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