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거짓말 학교는 웬지 모르게 우리를 잡아 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늘 거짓말 하지 말라!를 입에 달고 산 부모님을 떠올린다면 거짓말을 가르치는 학교 가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호기심을 느낄 수 밖에 없지않나 생각하며 책장을 넘겼 습니다. 전국의 뛰어난 아이들을 뽑아 거짓말에 관한 모든 것을 가르쳐주는 학교에서 각자의 사연을 가슴에 담은 아이들은 무엇인가 이상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데 결국 자신들을 도와주려 했던 진실학 선생님과 교장선생님 사이에서 진실이 무엇이고 거짓이 무엇 인지에 대한 원초적 질문만을 남긴채 결국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됩니다. 책이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아이는 책을 받아들자 게눈감추듯이 읽고는 자신의 느 낌을 이야기해주는데 만약 이런 학교가 진짜로 있었다면 자신도 들어가 수업을 받고 싶다고 하며 마지막 반전에 깜짝놀라며 약간은 어이없어 했습니다. 아마도 어른인 엄마의 눈엔 결국은 아이들이 처한 상황이 우리의 현실인듯 느껴져 조금은 씁쓸하면 서도 이해되었지만 아직은 순수한 아이의 눈으론 엄청난 반전으로 느껴졌을것이고 허무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답게 아이들의 심리와 상황묘사를 잘했고 마지 막의 반전의 상황이 잘 그려져 있으며 구성이 탄탄해 읽는 내내 재미있게 책장을 넘 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삽화가 역시 문학동네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며 아이들 이 읽은후 진정한 거짓이 무엇인지, 때론 진실이 거짓보다 더 거짓같다는 것을 이야 기해주기에 생각해 보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