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달력에 쓰여진 공휴일 -일명 빨간날-을 싫어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 날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왜 우리가 직장과 학교를 쉬어가며 기념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이리 공휴일의 의미와 뜻을 따로 모은 책을 보니 반가웠고 책의 주제가 정말로 다양해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빨간 날- 약간은 오묘한 느낌을 주는 책 제목-은 서로가 빨간날 즉 공휴일 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설날 삼일절 식목일, 한식, 제헌절 등이 모여 왜 자기가 공휴일로 지정되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공휴일의 의미를 이리 인간의 말을 빌어 설명함이 독특하게 느껴졌고 아이들에게 무슨 날은 이러이러하다라고 말하기 보다 스토리를 갖고 있어 그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각기 공휴일의 의미를 알 수 있기에 좋았습니다. 특히 왜 설날 가래떡을 뽑아 먹었는지, 한식엔 왜 찬밥을 먹어야 하는지 등 어른인 나도 몰랐던 내용을 일일이 설명해주니 풍습에 역사적 내용 뿐 아니라 각기 공 휴일에 했던 풍습까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공휴일을 단순히 노는 날로 인식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각기의 공휴일은 의미와 그 날이 갖는 역사적 의의 등을 재미있게 풀어냈기에 부담없이 읽으며 역사적 상식을 가질 수 있는 책입니다. . 그래서 책 서문과 끝에 쓰여있는 "이 날이 왜 빨 간 날일까"하는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삽화가 유머러스하며 내용이 쉬운데 살짝 아쉽다면 제목만으론 무슨 내용인질 잘 몰랐다 내용을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