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야와 마법의 책 1 : 끝나지 않는 모험 좋은책어린이문고 16
이소노 나호코 지음, 송진욱 그림, 안미연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평소 환타지 소설을 많이 봐 왔긴 했지만 일본 작가의 글로써는 처음 접했기에

내용이 몹시 궁금했습니다. 일본 작가의 책은 주로 스릴러 물로서 접했는데 아무래

도 서양의 작가와는 다른 우리네 정서에 조금 더 가까운 글들이 많았기에 루야와

마법의 책에서도 그런 면을 볼 수 있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일단 루야의 마법의 책은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읽은 환타지

소설 대부분이 완성도도 높고 소재에 있어서도 다양했기에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는데 소재와 구성모두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그 이야기로 주인공들이 빨려 들어간다는 내용은 영화 속에서 자주 보던

전개 방식이어서 책을 읽는 내내 영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평범하고 왕따까지 당했던 루야는 어느 날부터 낯선 손님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선택된 다섯 명의 아이 중 하나이며 그 아이들은 돌아가며 신비한 책에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시작된 후에는 이야기를 멈추면 상상의

세계가 현실의 세계를 삼켜 버린다는 조금은 으시시한 문구가 적혀있고 

루야는 이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쓰는 도중 우연한 사고로

책 한권이 불에 타고 결국 다섯 아이는 이야기속으로 빠지게 되며 자신들이 

썼던 내용대로 모험을 시작합니다.

책의 앞장에 있는 일본 어린이상 수상이라는 문구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재미있게 내용이 전개되며 살짝 일본과 우리가 겪는 사회문제- 왕따, 아이들의

학습 경쟁등을 내용에 녹아내어 처음 기대대로 일본이나 우리 아이들의 낯설지

않은 문제 등이 보이며 모험을 떠난 아이들앞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가 궁금해

다음 책장을 넘기지 않고는 못 배겨 낼정도로 재미있는 책입니다.

삽화 또한 마법이라는 신비한 주제를 다루는 책 답게 약간은 신비하면서도 내용에

어울리는 그림이어서 책의 재미를 더해 주고 있는데 1권을 읽고 나니 2권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항상 현실의 팍팍함을 느끼는 아이들이 잠시나마 꿈과 환상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내용이기에 환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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