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북의 과학 도서 시리즈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아 아이들에게 늘 인기 만점인 책입니다. 그 중에서도 멸종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라 제목만으로도 더욱 더 아이들에게 다가왔으며 읽고 난 아이들은 재미있다는 것과 슬프다는 감정 을 나타냈습니다. 인간은 늘 인간이 지구의 주인인양 지내왔습니다. 그래서 지구의 자연환경과 인간외의 생물에 대해서는 야멸차게 인간위주로만 대하기 시작했고 결국 책을 읽고 나니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왔는지 다시 한 번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동안 이미 우리 주변의 환경이 얼마나 많이 오염 되었는지...또 그 이유로 인해 얼마나 많은 종류의 생물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지 대충은 알고 있었으나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규모나 속도면에 있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이상으로 큰 문제에 닥쳤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의 처음에는 멸종의 뜻과 그 동안 운석과의 충돌 등 여러가지 이유로 지구 생물이 사라지는 대멸종을 5번 겪었는데..그 대멸종보다더 규모가 크고 엄청 난 속도록 진행되는 멸종의 원인이 인간임을 짚어 줍니다. 또한 그 동안 멸종이라 하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자 호랑이. 곰 등의 맹수 류만을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도도새, 스픽스마코 앵무, 바바라 사자, 주머니 늑대, 아이아이 원숭이, 여행 비둘기 , 괌과일 박쥐 등이 인간의 탐욕과 단순한 과시 , 그리고 이기심 때문에 사라졌음을 알게 되었고 그 동물 하나하나의 사연이 너무나 슬펐습니다. 특히 아이는 괌과일 박쥐나 여행비둘기기 멸종된 이야기에선 마치 자기가 겪은 일인양 사람들의 욕심에 화를 냈으며 어쩐지 어른인 나 조차 괜히 화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처음 책을 들었을땐 이미 멸종된 공룡이나 우리가 이미 아는 동물들의 이야기 라 생각했으나 책 전체에 우리가 잘 몰랐던 이미 오래전에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많은 동물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 주어 읽는 내내 아이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으며 이야기가 과학책 같지 않은 느낌으로 재미있게 꾸며져 있어 과학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이조차 재미있게 읽을 듯 합니다. 또한 이 책은 멸종은 동물만의 문제가 아닌 식물의 멸종도 심각하며 아이러니 하게 도 그 이유의 많은 부분이 인간의 입맛에 맞는 식물만을 재배해서라는 것과 우리가 세계 어디에서나 흔하게 먹는 바나나 역시 60여종이 넘는 바나나 중 단지 맛이 좋다는 이유로 나머지 다른 종은 다 인간에 의해 멸종되고 몇 남지 않는 종이라 하니 인간의 욕심이 결국 큰 화를 불러 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경고 해주고 있습니다. 먼 훗날 우리들의 아이들이 생물이라고는 볼 수 없는 무서운 환경에서 살 지 않 도록 어려서부터 환경과 생물의 중요성을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니 많은 아이들이 읽고 생각하는 시간이 됐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