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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지구의 역사 - 빅뱅부터 행성 지구와 인류의 미래까지, 300가지 지도와 인포그래픽으로 만나는 과학
크리스티앙 그라탈루 지음, 이충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5월
평점 :
[컬처블룸 카페에서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오랜만에 멋진 지도책을 만났습니다.
지구의 역사를 지도로 즐길 수 있는 책은 무려
300페이지의 두께와 큰 판형을 자랑합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받았을 때부터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백과사전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이 책은 그 로망에 딱 맞는
분위기의 책입니다)
또한 지구의 역사를 나열하는
설명만으론 내용이
꽤 딱딱할 수 있는데
지도와 다양한 주석,
인포그래픽으로 많은 정보와
빅뱅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주제를 통해 지구가 만들어지고
변화하고 인류가 등장해
지구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잘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가 고고학이나 물리학
기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아 책을 완성했다는 설명답게
단순한 지도책이 아님을 책장을
넘기다 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흥미롭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책은,
내용이 생각보다 깊어
중학생 과학 교과서 수준이란
첫 느낌과 달리
읽을수록 내용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 해주는데 대표적으로,
18세기 이미 지구의 양극이 납작함을
증명해 뉴턴과 모페르튀이의 주장을
밝혔음을 들려줄 뿐 만 아니라
별의 마지막인 블랙홀이 태양계로
들어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등의 개인적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줍니다.
책은 소개 글처럼 다양한 사진과 그림으로
지구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그림도 하나하나 살펴보면
글자 수가 작은데 비해 알찬 내용으로
꽉 채워져 있어
그림과 지도가 단순한
흥밋거리가 아닌 많은 정보의
보고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단순히 과학적 내용만이 아니라
사회 역사적인 내용도 많이 담고 있는데
산업혁명, 도시화, 환경오염
고령화, 탄소 배출권의 거래 등
제목 그대로 지구의 다양한 분야의
역사를 소개해 줍니다.
처음 책장을 넘겼을 땐
지구과학적 관점의 지구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교과서적 설명이 돋보였다면
책을 다 보고 나서는
지금 지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며
환경, 자원 등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이용되는지까지 잘 보여주기에
단순한 지구과학 책이 아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지구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지구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 세계의 모습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