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아름답다. 너도 그래 - 생명과학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쓴 편지
야나기사와 게이코 지음, 홍성민 옮김,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공명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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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편지로

생명공학에 대해 설명하다니!!!!

조금은 신박한 구성이어서 내용이 궁금했고

과학을 외우는 암기로서가 아닌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하는 마음과

감수성'의 측면에서

다룬다고 하니 생명공학을 늘 과학적 이론으로만

다루었기에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생명의 신비를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감을

갖게 되었고 기대대로 어떤 과학적 지식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게 목적인

글이 아니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은 손녀 리나에게 편지글의 형식으로

쓰여졌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5살인 손녀대신 중학생 정도의 아이라

생각하고 주제를 정해 썼다고

하니 이 책의 분위기가 딱 이해됩니다.

 

책은

Ⅰ 생명은 노래한다

Ⅱ 생명은 빛난다

Ⅲ 생명은 순환한다

 

로 나뉘어 설명하는데,

총 35가지의 소재를 이용

생명의 탄생에서 인류의 등장까지를

설명해주고 그외에 누구나 궁금할 법한 질문을

통해 생명체의 신비를 알려줍니다.

특히

지구의 역사를 1년으로 보고 인류가 등장한

이래 과학의 발전하기 시작한게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58초라

비유하니 저자의 말대로 2초 정도 발전된

과학으로 우리가 우주와 생명에 대한

신비를 다 알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

확 와닿았고 결국 할머니인 저자가

손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생명의 신비를 잘 이해하고 생명체의

기적앞에 겸손하라는 당부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할머니가 손녀에게 말해주듯 대화체로 쓰여진

글은 깊이는 아주 깊은 내용은 아니여도

중학생 아이들이 배우거나 궁금할 법한

이야기를 짧고 간결하게 들려주면서

결국은 생명에 대한 감탄과 경의를

아이들이 가지길 원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편지마다 램수면이나

달이 생명체-갈색꽃해면말미잘,

일본깃갯고사리 등에 미치는 영향

인류의 조상, 호르몬과 성 등과 같은 내용을

조근조근 설명해 주는데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아 쉽게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학문적으로 개념을 정확하게 알리기보단

생명공학에 대해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생명을 존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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