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화가 중 하나입니다.
그러기에 전시회를 가서도 가장 눈여겨보며
그의 작품 <아를의 침실>을 소장하는 게
소원일 정도로 초기부터 말기까지의
그의 작품을 다 좋아하기에 이 책의 설명을
듣자마자 내용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사실 고흐의 삶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여러 매체나 영상을 통해서 혹은
다른 출판사의 책을 통해서도 여러번
읽었기에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표지가 너무 예뻐 눈에 뜨였기 때문에
욕심이 난 책이었습니다. ㅋ
책은 예상대로 기존의 내가 봤던 책 중
편집과 그림의 인쇄 정도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장 멋졌습니다^^
또한 편집에 있어 편지 내용과
그 당시에 고흐가 작업했던 작품을
연계해 설명했기에
고흐가 무슨 생각으로 작업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작품의 의도가 무엇인지
더 선명하게 보여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틀린 게
아니란걸 확인시켜주는 책입니다.
표지부터 멋진 책은 종이의 질감과
인쇄 정도가 어느 도록 못지 않아
책을 받는 순간부터 마냥 기분
좋았는데, 미술책이 종이가 얇고
인쇄가 선명하지 못해
실망한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있기에,
꽤 신경 써 만든 책임이 느껴졌으며
고흐의 글 속에는 인생 전체를 지배했던
외로운 감정들과 화가로서 성공하고자 했던
그의 열망 등도 알 수 있어
이렇게 멋진 화가가 살아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반 고흐와 관계된 일화 중 가장 유명한 건
동생 테오의 헌신과 사랑일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날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이라
지칭하는 그의 말에서 느껴지지만
동생인 테오와의 교감이
고흐의 유일한 삶의 끈이 아니였을까
생각하며 사실
고흐가 이렇게 유명해진 것도 테오의 부인 덕이니
살아서 나 죽어서 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는
가족 이상의 의미였을 겁니다.
이 책은 그런 고흐가 믿고 의지했던
동생 테오나 지인에게 보낸
편지와 그림 150여 컷을 담은 빈센트 반 고흐
탄생 170년을 기념으로 출간된 책으로
그만큼 의미가 있으며
동생 테오와 어머니, 친구에게 쓴 편지를 통해
고흐의 인생과 그림에 대한 열정 등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는 동시에
초기부터 말기까지 고흐 작품을
실컷 감상할 수 멋진 책으로,
고흐의 삶과 작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고흐를 좋아하는 모든 분께
강추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