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 언택트 미술관 여행 EBS CLASS ⓔ
정우철 지음 / EBS BOOKS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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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만나는 화가들의 이야기

 

<언택트 미술관 여행> 이란 부제를 단 책은 미술가의 일생을 영화처럼 보여줍니다.

많은 미술사 책을 봐 왔고, 요즘 들어 유명 도슨트의 이름을 걸고 다양한 형식의 책이 나오고 있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데, 이 책은 그런 책들 중 가장 편하고 쉽게 미술가의 일생과 작품을 연결해 설명해 주어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1. 구스타프 클림프

2. 툴르즈 로트레크

3. 알폰스 무하

4.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5. 클로드 모네


로 나누어 작품 설명 뿐 아니라 각 작품이 그들의 일생에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를 일생을 따라 순서대로 들려주기에 단순히 대표작을 설명하고 미술사적 의미만을 이야기하는 책들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화가들로만 구성된 것도 이 책이 돋보였던 점이었는데 (딱 좋아하는 화가만으로 압축되어 설명되어 한 명 한 명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네요^^)

클림트가 자신의 아들이 죽자 배경을 모두 지우고 죽음의 상징으로 채웠다든가 툴루즈 로트레크가 에드가 드가를 존경해 그의 그림 풍의 그림을 그렸다던지, 무하가 나치에게 고문을 당했다는 이야기 등을 들으며 그들의 살던 시대와 화실 등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고 선택과 집중이라는 단어가 떠 오를만큼 많은 화가들을 나열해 죽 설명하는 것 보다 화가 한 명 한 명 집중해 이야기를들어 좋았습니다.


<한눈에 보는 미술 극장 연표>가 작가의 작품들을 시대 순으로 인지하기 좋게 해줍니다. 특히 작품까지 실어주어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그림 사진 역시 시원시원하게 눈을 즐겁게 합니다. 다만 종이가 인쇄 잉크를 먹는? 재질이어서 원본 그림 보다 어둡게 보이는 게 아쉬웠지만 작가 한 명 한 명의 유명하지 않은 작품까지도 자세히 다뤄주어 그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미술사 책을 만날 때마다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는데, 정우철 도슨트가 읽어주는 그림 이야기를 통해 화가들의 일생을 영화처럼 느끼기에 강추 합니다^^

다양한 그림 감상과 함께 화가의 일생도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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