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향기 강석기의 과학카페 10
강석기 지음 / Mid(엠아이디)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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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기의 과학카페, 그 열 번째 책

당신을 취하게 하고 홀리게 한 과학의 총집합

 

과학 책을 나름 열심히 본 다고 봤는데도 이제서야 <강석기의 과학카페>시리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생각해 보면 나와 내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한 지식을 얻기에 과학 책만 한 것이 없기에 의무적에라도 꾸준히 읽어야 된다 생각하고 이 책은 그런 내 생각을  가장 잘 반영한 내용으로 최신 과학을 깊이 있게, 그러나 이해하기 쉽도록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012년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로 과학을 이야기해 주는 책은 이번에도 2020~2021년 초에 발표한 에세이들 가운데 일부를 골라 업데이트 한 거라 하는데, <코로나>이야기까지도 들려주는 덕분에 mRNA 백신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되어 그것만으로도 뿌듯했습니다.


책은

핫이슈, 녹색화학,

심리학/신경과학,

건강/의학,

환경/생태,

천문학/물리학,

생명과학,

고생물학/인류학


을 주제로 8개의 PART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무조건 처음부터 읽기보단 좋아하는 주제 위주로 먼저 읽어도 됩니다. 개인적으론 요즘 전사와 번역 과정을 설명하는 중이기에 <코로나19백신, mRNA 의약품 시대를 열다!.>가  가장 흥미진진했으며 과학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변화시키는지를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막으로 원유 정제하는 시대 올까>를 통해 원유를 증류가 아닌 다공성 막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며 분리가 가능하며,


<100억 년 뒤 태양계는 어떤 모습일까>에선 별의 일생과 그 마지막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스트레스는 어떻게 검은 머리를 파뿌리로 만들까>에선 10만 개의 머리카락의 모낭에 도구라는 곳에서  멜라닌 줄기세포를 알게 됐고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 노르아드레날린이 이 모구에서의 멜라닌 색소세포를 고갈시켜 프랑스 혁명 당시 앙트와네트가 하룻밤 사이에 머리카락이 하얗게 다 세어 버렸단 이야기가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폐어>의 존재를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폐가 있는 물고기라니!!!

물론 실러캔스에 대해선 이미 들은 적이 있었으나 실러캔스보다 더 육상 동물에 가까운 <호주 폐어>가 있으며 호주 폐어의 게놈을 해석해서 진화의 과정의 비밀을 풀어주는 열쇠가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이 외에도 최신 과학이 정말 빼곡하게 채워져 있어 과학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에 강추합니다!!! 부제대로 최신 과학의 총집합인 책입니다^^

 

다양한 사진 자료 역시 이해를 도와주며 볼거리를 제공하며 부록마저도 너무나 알차 여러 분야의 과학자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가장 마음에 드는 구성으로 캐서린 존슨, 프리먼 다이슨, 필립 앤더슨 등

최신 과학과 관계된 과학자를 알 수 있었습니다.^^

 

과학은 길고 인생은 짧다

너무나 맘에 드는 문장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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