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요즘 들어 많은 것에 지쳐있습니다. 코로나로 마음대로 다니지 못하는 것도 여행을
하지 못하는 것도, 무엇 하나 속 시원하지 않던 차에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혼자인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10가지 이야기>
딱!! 지금 내게 필요한 이야기였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이런 밤에는>은 다양한 밤에 대해 이야기해 줍니다.
좋은 일이 있었던 날 밤, 쓸쓸한 밤, 싱숭생숭한 밤, 잠을 설치는 밤, 안 좋은 일이 있었던 밤,
그 모든 밤을 다 겪었던, 밤 시간을 사랑하는 나에겐 작가의 모든 말과
딱 내 맘을 이야기해 주는 것 같아 반가웠습니다
그 뒤의 챕터 속의 모든 이야기들은 대단히 감성적이고
대단히 특별한 이야기들이 아닌 어느 슬픔 밤의 이야기,
도서관에서 자주 보았던 파랑 스카프의 주인공,
파란 접시로 만나게 된 바다 이야기, 마주친 적은 없으나
어디선가 숨을 쉬고 있을
그 누군가에게 쓰는 편지 등 일상에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감성을 멋진 삽화와 함께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