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서, 하루 비건 - 부엌에서 시작하는 맛있는 비건 라이프
박정원 지음 / 미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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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적저자사인본 #선물받은책.

비건 책을 들여다보니, 한식이 참으로 비건에 가깝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모든 채소를 알뜰하게 데치고 볶아서 약간의 양념으로만 맛을 내는 우리 한식. 거기에 고기나 생선 좀 넣으면 근사한 한끼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비건은 결코 어렵지 않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물론, 김치도 젓갈 넣지 않고 담아야하고..국물도 멸치나 고기없이 맛을 내야하는 고난도의 길이 눈앞에 펼쳐지긴 하지만.
일단,,책을 읽으며 가장 궁금하게 여겼던, #템페 를 구매해서 #템페샐러드 를 간단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매일 샐러드와 통밀 토스트로 아침을 먹는 습관이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참이라 쉬웠어요. 그동안은 단백질은 닭가슴살, 계란, 우유로 섭취했는데, 오늘은 템페구이로 대체. 그리고 커피 한 잔. 아참, 두유 있는데.
프라이팬에 식용유 약간 둘러서 구우니, 메주 냄새가 나네요. 낫또같은 강한 향은 없고, 바싹 구어서 샐러드에 넣으니(토마토도 구워서 먹어요) 아주 고소하네요. 템페가 없으면 두부를 바싹 구워서 넣어도 좋겠어요. (저자도 그렇게 말해요.)

요리책의 장점은 나같은 년식있는(?) 주부에게도 아이디어를 던져 준다는 것, 지난 주엔 이 책에서 영감(?)을 얻어서 #두부면볶음 을 해 먹었죠. 다음에는 커리두유파스타나 유부우동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과정이 다 나와서 어렵지 않을 듯. 즉.. 이 책 따라해보기 쉬워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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