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범죄 추리 게임 The Perfect Crime Puzzle Book - 형사 vs 범인 숨막히는 심리 게임의 최후 승자는? 섹시한 두뇌계발 시리즈 9
개러스 무어 지음, 박미영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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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추리게임 #에코북서포터즈 #비전비엔피 #추리 #퀴즈 #도서 #서평단 #독서그램 #61번째책

✒️ 감상

재미있는 추리 퀴즈가 90개나 있습니다. 하루에 1~3문제 씩 푸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정답을 보기전에는 도대체 이걸 어떻게 알아? 하다가도 정답을 보고나면 아아 쉽네 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에코북서포터즈1기 마지막 책이었습니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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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 말씀드립니다
유키 신이치로 지음, 권일영 옮김 / 시옷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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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말씀드립니다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 #유키신이치로 #소설추천 #서평 #서평단 #시옷북스 #60번째책

📚 소개

주변 일상 속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입니다. 소름 돋는 반전. 그리고 불편한 진실.

#참자면담

과외교사 파견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대학생이 영업을 하러갔다가 가족의 수상한 점을 깨닫습니다.

#판도라

불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는 노력끝에 딸을 얻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번거롭겠지만 조만간 한번 만나 뵐 수 없을까요'라고 또 다른 딸(자신시 정자를 제공한)이 나타나면서 예상 밖의 진실이 밝혀집니다.

#퍼뜨려주세요

초등학생 아이가 4명밖에 없는 섬에서 아이들은 아이폰7을 손에 넣고 유튜버가 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사건이 발생하고 마을 사람들이 아이들을 피하기 시작합니다. 생각지 못한 반전이 기다립니다.

#매칭어플

유부남이 만남어플을 통해 여자를 만나고 발생하는 이야기. 뒷맛이 씁쓸합니다.

#삼각간계

온라인 회식을 하는 대학교 동창 3인. 서로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 감상

5가지 이야기의 특징은 초반에 떡밥(힌트)을 잔뜩 던져놓고
이야기 전개 후 반전으로 뒤통수를 치고 반전을 한 번 더줘서 떡밥을 모두 거둬갑니다.

그래서 다시 첫페이지로 가서 읽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잘난척 좀 하자면
#참자면담 은 2004년에 일본 2ch에서 올라온 괴담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첫번째 반전은 눈치 챘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반전은 예상 못했습니다. 첫페이지로가니 이미 답을 알려줬네요. 이 작가의 트릭은 억지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매칭어플 은 흔히 일어나는 범죄이기는 한데, 마지막 반전에서 헉! 놀랐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하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도라 는 최근에 읽은 #열린어둠 의 수록 소설 <대역>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역은 정관수술을 한 유명배우가 자신을 대신하여 아내를 임신하도록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구하는 기묘한 이야기였는데,
판도라는 15년전 유괴범과 주인공의 외모가 닮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고 두 이야기 모두 정자, 임신과 관련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개와 결말은 전혀다릅니다.

#삼각간계 는 이야기 흐름상 흘러가는 상황을 눈치챌수밖에 없었고 결말도 예상한 대로였습니다.

#퍼뜨려주세요 는 이 소설에서 가장 재미있었고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결말을 읽고 예전 영화중에 유명한 작품(xxxx)이 떠올랐습니다.
그 시대에는 '아무리 그래도 이게 말이되나' 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포를 할 수 없으니 아무쪼록 직접 읽고 반전을 즐겨주시길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주 급의 반전이었습니다.


🌿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날카로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2ch 실화 괴담 처럼 소름이 돋았고 읽는 동안 무척 즐거웠습니다.
역시 현실이 그리고 인간이 가장 무서운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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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듬지
김현중 지음 / 아키텍스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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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듬지 #서평 #독서 #독서그램
#김현중지음 #아키텍스처

📚 소개

우듬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서사의 술회다. 공동체나 여럿의 아픔을 돌보고 진정시킬 연고는커녕 당장 맞잡은
손의 흉을 가려줄 작은 반창고 하나조차 되지 못하는 글이다.

그러니 독자들은 문장 한 줄이라도 얻어가고자 애써분투하며 이 책을 읽어주지 않아도 좋다.

🌸 발췌

✅️ 제때의 끼니는 거르지 않고 챙기는지, 저녁까지도 회사에서 해결하는지, 필요한 영양제는 없는지, 전에 가져간반찬들은 얼마나 해치웠는지, 냉장고가 팅 비어있지는 않은지, 서울로 올라갈 때 챙겨 갈 반찬으로 뭘 해주길 바라는지.


✅️ 마냥 둥글지만은 않은 몸뚱어리로 추락한 사과에 철렁내려앉았던 감각을 떠올리니, 아들에 대한 불만을 스스로 저며내며 모나지 않은 사랑으로 일관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있었다.

껍질의 상처와 그 사이로 내비쳐진 과육을 보니 비로소 상냥하지 못한 아들의 뒷모습을 보며 어머니가 속으로 삼쳤을 유감을 의식하는 게 가능했
다.

✅️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메시지의 발신에서 장문은 가급적이면 자제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는, 언젠가 읽었던어느 글 하나가 인상적이었다.

화장실과 메시지는 용건만 간단히, 라는 문구를 현대인의 재치 또는 우스개로 넘길 수만은 없는 노릇이니 은근한 안타까움이 배어나는 건당연한 일이다.

✅️ 오늘 나는 새로운 날로 바꿔 끼운 면도기를 집는다.

✒️ 감상

작가님께서 서평 제안을 하셨을 때, 일인출판사에 직접 글을 썼다고 하여
'그래 얼마나 잘 썼나 읽어나 보자'라는 심정과 '내가 어설프게 서평을 쓰면 민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3일에 걸쳐서 읽었습니다.)

1. 글을 참 맛갈나게 잘쓴다.

2.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3. 일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독특하다.

4. 배운사람은 역시 다르다.

5. 나도 면도날 잘 안바꾸는데.(동질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진찍고 발췌한 글 말고도 재미있는 글이 많습니다.

사랑의 라이벌과 양파를 먹는 싸움을 한다거나, 자동차 후방추돌 과실이 크다거나 하는 피식 웃게 되는 이야기들.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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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씽킹 - 단순한 생각을 멋진 아이디어로 성장시키는
윤태성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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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씽킹 #시크릿하우스 #윤태성지음 #서평 #독서 #독서그램 #56번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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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미라클 씽킹》은 사색하지 않고 검색하는 챗GPT 시대에 좋은 생각을 ‘어떻게’ 뽑아낼 수 있는지, 단순한 생각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장시키는 ‘미라클 씽킹’ 생각 습관 11가지를 담은 도서입니다.

저자는 현재 카이스트에 재직 중이신 윤태성 교수님이며 미라클 씽킹 생각법들은 저자가 실제로 사용하면서 효과를 본 방법들로 카이스트 학생들 수업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챗GPT 등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그 정보는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기에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라클 씽킹' 생각 습관을 통해 반짝 떠오른 작은 발상을 그대로 두지 않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성장시킨다면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 발췌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

머릿속에 떠오른 무엇이 있다면 바로 그 무엇을 글이든 그림이든 눈에 보이는 형태로 표현해야 한다.

가급적 큰 종이를 사용해서 생각을 적거나 그림을 그린다.

하나의 생각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한 입으로 두말하면서 생각의 균형을 이룬다.

하나의 생각이 떠오르면 관련이 있는 생각올 계속 떠올리며 연상한다.

생각을 키우는 가장 좋은 영양분은 질문이다.

충분히 많은 생각이 나열되면 매트릭스를 사용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생각의 조화를 추구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균형과조화를 이룬 생각을 했다면 이게 바로 미라클 씽킹이다.

✒️ 감상

아이디어, 창의적인 생각은 갑자기 생겨나지 않는다.

평소에 메모를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라.

뻔하고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실천하기 어렵기도 하고, 순간의 아이디어를 기록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이 책에서 인상적인 것은 1구2언 이었습니다.

사람이 한 입가지고 두말하면 안된다는데?

저는 항상 최악의 결과를 가정하고 움직이는데, 부정적으로 보일까봐 그걸 표현하기 좀 불편했는데, 1구2언이라는 좋은 표현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표로 정리하면
시각적으로 명확해지고
머리속에 같은 생각을 계속 하여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건을 살 것인지 말 것인지,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인지 말 것인지,
다양한 경우에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육아의 경우에도 말이죠.

AI 시대에 사람이 갖춰야하는 것은 역시 '생각' 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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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엄마
아사다 지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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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마지막엄마
#아사다지로 #淺田次郞 #서평 #독서그램 #독서스타그램 #다산북스 #소설추천

📚 소개

1박2일에 500만원. 도시에서 고독하게 살아온 VIP들을 위한 ‘맞춤 엄마 서비스’의 값입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고향까지 재현하여 제공합니다.

현대인 가슴 깊숙한 곳의 허전함을 파고든 감동 소설로, 출간 당시 일본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저자 아시다지로는 전진 야쿠자출신(!)입니다.
36세에 작가로 등단합니다.

그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철도원 #파이란 등은 유명합니다.

파이란은 우리나라에서 영화로 제작했고 최민식, 장백지가 주연이었죠. 아사다 지로의 단편소설 <러브레터>가 원작인데, 원작의 내용에 살을 조금 덧붙이고 엔딩을 다르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플롯 구조는 유사하며 여주인공 이름도 원작에서는 '백란' 입니다.

철도원은 일본문화 개방 시기에 개봉했고
히로스에료코가 주연으로 나와 유명한 작품이 었습니다.

✒️ 감상

제목과 표지부터 슬프고 훈훈한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프리미엄 카드 서비스였을 줄이야. 고향을 가상체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가정도 고향도 없는 환갑세대 등장인물들이 찾는 가상의 고향. 그곳에서 아이들을 맞이하는 어머니의 따뜻함.

당황하면서 읽어나갔습니다. 홈스테이의 성인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만, '진짜 부모와 자식이다. 진짜 고향이다'고 하는 설정을 받아들이는 서비스에 다소 미묘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그런 역할놀이에 빠진것일까요?
심리치료극도 떠올랐습니다.

도시의 고독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 고향은 효과가 있었을까요?

저도 고향 서울도심을 떠난지 8년. 매연과 미세먼지가 가득하고 사람들이 가득찬 대중교통이 가끔 그립기는 합니다.(웃음)

사회에 산전수전 다 겪고 어느정도의 부와 명예를 차지한 어른들이 그래도 돈으로 살수없는 것은 이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엄마의 사랑일 것 입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믿고 지지하는 한 사람. 엄마.

제가 이 서비스를 받는다면, 엄마는 나를 어떻게 맞이할까... 그렇게 상상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 계신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 다산북스 SNS를 통해 신청한
<나의 마지막 엄마>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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