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 - 제1차 세계대전 중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축구 경기 이야기 도토리숲 평화책 9
마이클 포맨 지음, 강이경 옮김 / 도토리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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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차 세계대전 중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실화라는 것에 깜짝 놀랐다. 총격과 폭발음이 오가고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사람들이 느꼈을 긴장감이 얼마나 컸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책에 나온 이야기를 통해 전쟁에 대한 자세한 상황과 군인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절망감을 조금을 알 것 같았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전쟁터에 가게된 소년들의 심경은 복잡했을 듯 싶다. 하지만 나라와 가족을 위해 죽을지도 모르는 전쟁터로 발걸음을 옮긴 그들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책 곳곳에 있는 신문기사나 포스터를 보니 이야기가 더욱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책을 읽고나니 제목이 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인지 알 듯 싶다. 전쟁 중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축구 경기를 즐기는 그 순간에 행복한 군인들의 얼굴을 그림으로 확인하고 나니 가슴이 뭉클했다. 참혹한 전쟁 중에 일어난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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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포치 호텔 - 헬러포르스트 1권 : 방울양배추 살인 사건 미스터리 판타스틱 리딩
릭 페터르스 지음, 페데리코 판 룬터 그림, 유동익 외 옮김 / 아울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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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양배추 살인 사건 미스터리라는 부제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 듯 싶다. 호치포치 호텔 237호실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책표지에 보이는 여러 인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진실은 밝히는 과정이 흥미롭다.


호텔 종업원인 프란시스의 소개와 이야기에 이어 마크와 마르셀리나, 마담 더 히어 등의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아이는 게르모글리오 셰프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고 했다. 유리 눈을 갖고있는 셰프 옆에 유리 눈 보관함이 있다니 섬뜩하게 느껴진다. 237호실 시체의 입에서 방울양배추가 나왔는데 이것에 대해 게르모글리오 셰프가 엉뚱하면서도 무섭고 또 재미있다.


방울양배추의 장점에 대한 이야기 중 조리를 잘하면 작은 눈알같이 생겼다는 설명에 아이는 웃었다. 예상치 못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며 오싹함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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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브릿지 숲의 비밀 그래 책이야 58
문신 지음, 김준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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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브릿지 숲에 생긴 도서관 사서 할머니의 존재가 독자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된다. 사서 할머니가 전에 롱브릿지 숲의 마녀였다는 것으로 신비스러움이 느껴지면서 블랙홀처럼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롱브릿지 숲으로 가기위해 명심해야할 것 세가지가 아이와 나의 흥미를 자극했고 또 그 곳으로 가는 자세한 과정과 묘사가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들었던 것 같다. 


롱브릿지로 가는 길에 보게되는 미선나무나 엉뚱바위에 대한 이름과 숨겨진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엉뚱바위 꼭대기에서 내려다보이는 롱브릿지와 숲의 그림을 보고있자니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숲의 향기가 나는 듯 했다. 또 주인공 아이가 롱브릿지를 건너는 부분에서는 달빛이 비치는 강이 몽환적인 느낌을 주면서 비밀이 가득한 신비의 세계로 나를 이끄는 듯 했다.


우리 나라에서만 자란다는 미선나무나 우리나라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희귀식물 제비동자꽃의 익숙치 않은 단어의 등장이 롱브릿지 숲을 더 신비스럽게 느끼도록 만든 요소인듯 싶다. 롱브릿지 숲에서의 이야기는 어린이 독자들이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치며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도록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롱브릿지 숲의 비밀을 이 책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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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그들의 정치 - 파시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제이슨 스탠리 지음, 김정훈 옮김 / 솔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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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말한다. 한 나라를 구성하는 수많은 구성원들 중 사회를 이끄는 사람의 수는 비교적 적다. 보통 각 나라의 정치인들은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이들이 사회 구성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어가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작가는 독자들에게 다방면으로 여러가지 일화를 알려줌으로써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그 중 반지성에 대한 작가의 의견이 인상 깊었다. 각 나라의 대학교는 국가와 사회 발전에 필요한 지식과 인격 등을 배우고 성장시켜나가는 곳이라고 알려져있다. 자유롭게 자신들의 생각을 넓히고 옳바른 것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들을 파시스트 정치로 무너뜨리는 과정이 놀라웠다. 2015년 미국에서 경찰의 잔혹성과 인종 불평등에 항의하는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운동이 대학 캠퍼스로 확대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언론이 이를 무시하고 운동에 참여했던 흑인학생들을 폭도로 묘사하면서 대학이 과도한 진보적 정치로 물들었다며 비난하고 폄하했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러면서 파시스트 정치는 자율적인 반대 목소리를 지지하는 기관들의 신뢰를 훼손시키려고 한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이러한 파시스트 정치가 오늘날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더 놀라웠다. 이것에 맞서 민주주의적 목적을 위한 교육과정을 만들려는 유사한 노력들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은 희망적으로 들렸다. 정책에 대한 활발하고 복잡한 공적 논쟁을 조롱하고 이러한 가능성 자체를 제거하는것이 목표인 파시스트에 대한 끊임없는 우리들의 견제가 필요할 듯 싶다. 작가의 말처럼 정책에 대한 현실의 요구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와 과학자들의 말에 관심은 갖고 귀를 기울이면서 나와 우리의 자세가 바뀌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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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하마 수학 박사의 똑똑한 숫자 쓰기 1 - 0부터 50까지 하마 하마 수학 박사의 똑똑한 숫자 쓰기 1
김리나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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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숫자를 써보면서 익히는 수학 학습지일뿐만 아니라 김리나 박사님의 수학 육아 비법이 가득 담겨있다고 해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컸다. 미국 보스턴 칼리지 수학교육학 박사이자 현재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라고 하는 분이 이 책의 저자이기에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싶었다.


올바른 자세로 앉아 바르게 연필잡는법이 나와있는 첫부분을 보더니 아이는 바로 따라해 나를 웃게 만들었다. 1부터 50까지의 숫자를 익히는 이 책은 점선을 따나 선긋기를 하는 것 부터 시작한다. 


0부터 시작하는 숫자쓰기 페이지마다 김리나박사님이 부모에게 알려주는 수학적 가르침이 적혀있어서 유익했다. 숫자를 따라써보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아이는 재이있어했다. 아이가 숫자를 써보면서 수의 개념도 잡고 수학 박사의 다양한 지도법이 나와있는 이 책을 활용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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