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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가 빈자들에게 - 프란치스코 교황 잠언집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장혜민 엮음 / 산호와진주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빈자가 빈자들에게
-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영혼에 보내는 가슴 따뜻한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이다.
2013년 3월 13일 제 266대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황으로 선출된 그는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며, 2000년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공식 교황명인 '프란치스코'는 청빈·겸손·소박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따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 소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특히 가난한 이들을 찾아다니는 '낮은 자세의 교황'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각종 SNS를 통해 전 세계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가톨릭의 어진 수장'으로 불리며 전 세계에 부드러운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 본책 프란치스코 교황 소개에서..-
이 책은 청빈하고 소박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상의 모든 빈자들에게 들려주는 말씀입니다.
가벼운 책의 무게처럼 읽는 동안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었습니다.
종교의 문제를 떠나서 자비롭고 겸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읽다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남들보다 더 잘하려는 욕심, 시기심, 질투, 남을 헐뜯고 비난하는 말들이 얼마나 모자란 행동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다음에 소개할 내용은 책에 나온 '행복 지침 10가지'와 '평화의 기도'입니다.
행복 지침 10가지
첫째, 다른 사람의 삶을 인정하세요.
이른바 공존공영주의입니다.
옛 로마에도 "서로 자신의 방식대로 살게하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둘째, 타인에게 고나대해지세요.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셋째,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세요.
넷째, 여가를 즐기세요.
아이들과 놀아 주되, 소비주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세요.
다섯째,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보내세요.
가족과 식사할 때는 TV도 잠시 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젊은 사람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세요.
많은 젊은이가 실직 상태에 있는 것은 매우 우려가 됩니다.
그들이 숙련된 기술을 갖추도록 해 '노동의 보람'을 느끼게 합시다.
일곱째, 환경을 보존해야 합니다.
환경 파괴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파괴 행위는 곧 '자살행위'입니다.
여덟째,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특히, 다른 사람을 험담하지 마세요. 우리 자신이 얼마나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꼴밖에 안 됩니다. "자신이 대우받고 싶은만큼 남을 대하라"는 성경의 황금률도 있지 않아요.
아홉째, 타인을 개종시키려 하지 말고 그들의 믿음을 존중하세요.
교회는 개종이 아닌 '끌어당기는 매력'으로 성장합니다.
열째, 평화를 위해 힘쓰세요.
평화는 단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 상태가 아니라 세상을 주도하는 것입니다. 정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평화를 향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평화의 기도
주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행복 지침 10가지를 읽어보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긍정적인 자세로 다른 사람들에게 관대해지는 것이 기본자세라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평화의 기도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음가짐이 그대로 담겨 있는 기도문임을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늘 인정받고 싶어하고, 위로받고 싶어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우리가 반대로
다른 사람을 인정해주고,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면 그만큼 행복이 되돌아 온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허전하여 위로받고 싶을 때나 아침 저녁으로 틈틈히 이 책을 곁에 두고 읽으려고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잠언집 '빈자가 빈자들에게'를 곁에 두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가슴 따뜻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우리 서평단입니다.
산호와 진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