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있다 - 한국을 바꾼 역사의 순간
김삼웅 지음 / 달빛서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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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현대사를 생생하게 파악하는데 큰 힘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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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있다 - 한국을 바꾼 역사의 순간
김삼웅 지음 / 달빛서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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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생각하면 단전부터 끌어오르는 분노와 애달픈 마음이 얽혀 오는데요. 자랑스러운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게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그분들을 기억하고 역사를 마주하며 살아가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했어요. 사탕발림에 넘어간 지식인들도 많았는데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숱한 유혹에 굴하지 않고 지조를 지키고 소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책 <할 말이 있다>는 우리나라를 위해 힘쓰고 애써 지켜온 그 정신을 기리고 본받아 한국을 바꾼 역사의 순간 속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명문들을 돌아 보고 역사와 마주할 수 있었어요.




여운형 선생의 총독부와 나눈 협상 내용을 기반한 '광복 첫 일성' 연설, 해방 이후 3개월이나 넘게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 있었던 김구 선생의 '귀국 성명', 정지용 시인의 '그대들 돌아오시니' 원문 그대로와 풀어 쓴 버전, 친일파 청산의 과정이 담긴 호소와 같은 그야말로 그 시대의 살아있는 문장 그 자체가 담긴 책이에요. 학창시절에 역사를 배우며 짧게나마 사건의 이름을 암기하고 복기하며 공부했지만 이와 같은 자세한 내막까지는 세밀히 다루어 공부하지는 않아서 책을 읽으며 생생하게 그 날들을 떠올리고 추억하는 시간들을 만들었어요. 굵직한 사건들 속에서 실재했던 위인들의 목소리를 저자의 친절한 당시 배경 설명과 같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끝내 완성하지 못한 친일파 청산의 과업이 계속해서 이어져 오늘날 사회를 교란시키고 분열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되풀이 되는 역사와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역사와 마주하는 일은 결코 멈춤이 없어야겠지요. 살아있는 현대사를 생생하게 파악하는데 큰 힘이 된 <할 말이 있다>는 많은 분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한국을바꾼역사의순간 #함석헌 #할말이있다 #대한민국현대사의명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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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에서 역사를 보다 - 공간과 시간으로 만나는 우리 단청
박일선 지음 / 덕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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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의 역사와 우리 역사 속에서 염원을 담아온 단청 이야기가 흥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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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에서 역사를 보다 - 공간과 시간으로 만나는 우리 단청
박일선 지음 / 덕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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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고유의 색 오방색을 다시 보게 만든 책 <단청에서 역사를 보다>를 읽었어요. 단청에 사용되는 색은 빨강, 노랑, 파랑, 하양, 검정의 오방색이지요. 단청의 역사를 읽으며 문득 아기때 색동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 생각나 꺼내어 보면서 설날에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담던 색동 복주머니도 떠올라 잠시 행복한 추억에 사로잡히기도 했어요. 오방색은 음양오행에서도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어요. 다섯 가지의 색이 풍수지리나 유교에도 부합하는 뜻이 있고 샤머니즘에도 찰떡같이 녹아 있죠. 선조들이 오방색을 사용함으로써 길하라는 의미로 염원하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생각한 그 마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어요.



단청 하면 떠오르는 오방색이 가진 이미지로 시작해 단청의 역사를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단청이 주로 사용된 재료는 목조 건물이라서 오래된 사찰이나 전통의 목조 건물들에서 단청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단청이 사용된 목조 건물이라고 하면 학창시절에 수학여행으로 방문했던 사찰들의 단청이 먼저 떠오르지만 책에서 소개되는 세종로 기념비전이나 나주의 금성관, 향교, 불회사, 죽림사, 창덕궁 홍복헌과 같은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던 장소들이 많았어요. 알지 못했던 다양한 곳에서 사진 자료로 같이 읽고 만나는 단청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어요.




우리의 단청이 지닌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와 예술학적으로 지닌 의미 그리고 국내 곳곳에서의 단청의 발견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닮은 꼴로 발견되는 작품들을 찾아보는 재미까지 더해 어린 시절의 향수도 불러 일으키며 잊고 있었던 단청의 재발견을 한 느낌이었어요. 우리의 문화가 널리 퍼져 K-문화를 이룬 것처럼 단청이 지닌 가치가 오래 보존되어 전세계에서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단청에서 역사를 보다>가 많은 분들에게 널리 사랑 받았으면 좋겠어요.

#단청 #단청의역사 #오방색 #박일선 #단청에서역사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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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청소년을 위한 화학의 역사 - 연금술에서 원자까지, 물질의 혁명 AI 시대를 여는 Classic Insight 3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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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학은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될 학문이지만 거의 모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입니다. 수학과 유기적으로 얽혀있고 그 중에서도 화학은 원소 기호부터 암기로 시작해 화학 반응식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상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지요. 중학 과정에서 화학과 친해지지 못하면 고등 과정에서 외면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은 과목이라 어떻게 하면 화학과 친해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화학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생소한 단어들과 익숙해질 것이란 생각에서였습니다. 오늘날 누구나 사용하게 된 물질의 역사를 거듭해 올라가다보면 처음 발견한 사람과 더 깊은 이야기로 들어가 호기심을 자극할테니까요.




역사 공부를 하듯 화학도 굵직한 역사를 살펴보면서 정리하되 절대로 어렵지 않고 쉬우면서 재미있게 풀어 설명된 화학의 역사를 원했습니다. 생각하는 청소년을 위한 화학의 역사를 보는 시간만큼은 절대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부담감이 들지 않게 말이지요. 예상은 적중했고 이 책은 화학을 알아가는 재미를 주는 동시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청소년으로 재탄생하게 만들 귀한 책이었습니다. 무조건 재미없고 어렵게만 생각해왔던 화학이라는 학문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일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과목으로 와닿는 것이죠. 재료에서 시작된 화학의 시작부터 고대 그리스의 물질관, 연금술의 역사, 플로지스톤 이론과 기체의 발견, 보일과 샤를의 법칙, 질량보존의 법칙과 분자, 산과 염기의 발견, 전기와 물질의 만남, 분석 화학의 역사, 유기 화학의 역사, 주기율표와 비활성 기체, 방사능 원소의 발견, 화학 결합의 역사, 핵분열과 주기율표의 완성, 고분자 화학의 역사, 액체 헬륨과 초유체의 발견까지 꼭 알아야 하는 화학의 역사를 16강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화학의 역사로 들어가면서 관련 사진 자료나 인물의 소개를 보니 자연스럽게 화학 이야기에 몰입이 되고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구요. SF소설처럼 스펙타클하고 기발한 화학의 역사에 퐁당 빠져버릴 수 있는 책이었어요. 이렇게 재미있게 나온 책이 조금만 더 먼저 세상에 나왔다면 학창시절 화학을 등지지 않았을텐데 아쉽기도 했답니다. 국어 좋아하고 역사 좋아하는 문과생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면 이것은 필히 성공인 것입니다. 화학과 친해지기 위한 청소년들의 필독서로 저장! 본격적으로 화학을 배우기 전부터 읽어두면 화학 공부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화학과 친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더욱 더 강추해요!

#생각하는청소년을위한화학의역사 #화학의역사 #정완상 #성림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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