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뇌과학 시간표 - 잃어버린 집중력을 찾아줄 뇌 100% 사용법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정혜원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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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다고 설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이고 올해가 한달도 안남았지요. 매년 12월은 뿌듯하고 기분좋은 달이기 보다는 어딘가 아쉽고 안타까움이 컸던것 같아요. 그 이유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죠. 시간 활용을 잘 했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아 후회스러운 한해를 어쩔 수 없이 보내버리는 느낌이랄까요. 한해를 보내고 다음해를 맞이하는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책이 바로 시간관리 방법에 대한 것일텐데요. 그래서 저도 <인생을 바꾸는 뇌과학 시간표>를 읽고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 올해보다 더 나은 다음해를 맞이하기로 했어요.




우리 안에 있는 잠재력을 기반으로 나태함을 물리쳐 근면하게 하루를 살도록 뇌과학 시간표를 다시 짜보는 거지요. 시간 관리 방법이란 것이 참으로 이상한 게 대강 알것도 같지만 막상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인데요. 남녀노소, 부자이거나 가난하거나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쓰고 발전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책을 만났어요. 한번 읽고 그렇구나 이해로 끝낼 책이 아니라 시간활용 방법을 '뜨끔'하게 꼬집고 실행 가능한 행동력으로 옮길 수 있게 연결되는 책이라 배울점이 참 많았어요.




매일매일이 소중하고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지만 시간없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또 미루고 했던 과거를 반성해보게 되었어요. 발전이 있는 내일을 꿈꾸는 누구나 이 책을 읽는다면 깨닫는 바가 클 것 같아요. <인생을 바꾸는 뇌과학 시간표>를 통해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어 감사해요.

#인생을바꾸는뇌과학시간표 #가바사와시온 #토네이도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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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삶
숲하루(김정화) 지음 / 스토리닷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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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엄마라는 이름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려요. 엄마 본인은 뒷전이고 남편과 자식들이 먼저인 엄마의 삶을 생각하면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왜 어렸을 때는 보이지 않다가 한참이나 훌쩍 커 엄마의 작아진 어깨를 보고서야 철이 드는지. <작은삶> 숲하루 작가님의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엄마 생각을 많이 했어요. 참 이상하지요. 엄마 옆에 있으면 티격태격 괜히 고운 말이 안나가다가도 떨어져 있으면 후회와 미안한 마음이 밀려오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에요.



어려서부터 나랑 제일 친한 사람은 엄마니까 괜히 심통도 부리고 짜증도 내고 그랬던 것 같아요. 어린 자식이 투덜대도 사랑으로 보듬어주신 어머니의 사랑을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겠어요. 엄마와 함께 해서 즐거웠던 추억들이 많은 것은 다 엄마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고 이웃에 봉사도 많이 하시고 좋은 일을 찾아 하신 것 또한 자식들 잘되라고 그러신 것이었죠. 작가님의 수필은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어 나 또한 예쁘고 소중한 말을 골라 써야겠구나 반성도 했어요. 잊혀져 가는 소중한 것들의 의미를 찾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그렇고 그런 날을 흘려 보내며 오늘 하루 참 힘들었다고 투덜거리기 바쁜 일상에서 <작은삶>을 통해 작가님의 진중하고 귀한 시간들의 조각들이 반짝반짝 빛나 보였어요. 결코 작은삶이라 말할 수 없는 소중한 일상들의 모음이었으니까요.




자녀들이 어릴때의 작은 살림과 장성해 독립을 했을 때의 삶의 변화가 크고 빈자리가 느껴질 때가 많겠지만 그 자리를 풀꽃 내음으로 채우고 단단한 마음으로 갈무리하시려는 작가님의 모습이 아름답고 존경스러워요. 저 역시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엄마한테 잘해야겠어요. 물론 아빠도요.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해요.

#어머니 #작은살림 #풀꽃 #작은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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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삶
숲하루(김정화) 지음 / 스토리닷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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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풀꽃 내음으로 채우고 단단한 마음으로 갈무리하시는 모습에 감명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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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너머 한 시간
헤르만 헤세 지음, 신동화 옮김 / 엘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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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좋은 작품이고 언제 읽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 작품 중 하나였어요. 청소년기에 읽으면 갖고 있던 고난과 일말의 반항의 마음을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오는 계기가 될 터이고 성인이 되어 읽으면 어린 날의 설익은 감정들이 다시 올라오는 오래된 일기장을 여는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런 좋은 작품을 쓴 헤르만 헤세의 전 생애와 작품 활동 배경이 궁금해졌지요. '데미안'과는 또 다른 의미로 '싯다르타'를 접한 후 이제서야 <자정 너머 한 시간>을 만났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산문집 <자정 너머 한 시간>에는 헤르만 헤세가 추구하는 아름다움과 이상향이 잘 그려져 있었어요. 본능에 충실한 인간의 모습도 그려져 있고 현타가 와 궁극의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헤르만 헤세의 미학이 그려져 있는 느낌이랄까요. 위대한 작가의 면모가 제대로 보여지는 작품들을 읽으며 단어 하나에 매료되고 빠져들 수밖에 없었죠. 문학을 사랑하는 즐거움과 그에 따른 보상을 제대로 받은 느낌이었죠. 작가가 선택한 단어 하나, 문장 하나들이 이어져 전체의 이미지가 그려졌고 작품을 읽으며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 착각에 휩싸이게 되었어요.




위대한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집약된 산물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영광 그 자체였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그보다 덜 유명한 작품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이면 마을을 울리는 한 문장을 만나 작가를 생각하고 책과 공명할 수 있으니 이 또한 기쁨이고 행복으로 다가오네요. 짧지만 절대 짧은 여운으로 남지 않는 <자정 너머 한 시간> 적극 추천합니다.

#자정너머한시간 #헤르만헤세 #엘리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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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대변자, 달라이 라마 - 조국과 민족을 위한 70여 년의 비폭력 투쟁, 달라이 라마 구순 특별 회고록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 지음, 안희준 옮김 / 하루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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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1989년 노벨평화상 수상의 주인공은 달라이 라마 14세, 본명은 제춘 잠펠 아왕 롭상 예셰 뗀진 갸초지요. 달라이 라마는 이름이 아닌 티베트 불교 최고 수장을 가르키는 말이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달라이 라마 14세는 1959년부터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끈 공이 크지요. 폭력과 갖은 억압이 가득한 세상속에서 선한 신념으로 비폭력 투쟁을 이어간 달라이 라마 14세의 역할이 정말 컸고 노벨평화상 이후로 티베트가 처한 상황을 전세계가 지켜보게 되었죠. 비폭력을 주장하는 티베트인들에게 무력으로 강제하고 점령한 중국의 속내가 검다는 말로는 부족할 지경이네요.



달라이 라마가 의미하는 종교적인 내용과 전세계적 평화에 기여한 바가 커 더 깊고 자세한 이야기가 알고 싶어 <티베트의 대변자, 달라이 라마>를 보았는데요. 참담한 망국의 현실을 무력하게 참아내기만 하지는 않았다는 사실과 비폭력이 가진 힘이 어디까지 미치는지 집중해서 읽게 되었어요. 모든 인물이 그러하듯 업적을 놓고 볼 때 공과 실이 혼재하는데 일단 일구어 놓은 큰 업적이 있고 티베트라는 작은 나라의 살고자 하는 투쟁이 우리와 겹쳐 보이면서 더 가슴 시리고 아팠네요.




빼앗긴 들에도 봄은 반드시 오고야 말지요. 부디 티베트에도 평화로운 봄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달라이 라마가 가진 의미와 불교적 내용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기 때문에 <티베트의 대변자, 달라이 라마>로 티베트의 투쟁기를 보시기를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티베트의대변자달라이라마 #달라이라마 #하루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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