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엄마의 시간으로 성장한다 - 일본의 국제 학교를 그만두고, 두 아이를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들
노규식.류지인 지음 / 더부크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는 엄마의 시간으로 성장한다.


일본의 국제 학교를 그만두고, 두 아이를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들...



    10년 넘게 소아 청소년 클리닉 & 공부 두뇌 연구원을 열어 아이들과 만나고 연구하고 있는 <영재발굴단>의 노규식 박사의 이번 책 <아이는 엄마의 시간으로 성장 한다>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 가정의 홈스쿨링의 방법과 팁을 담았으며 그에 따른 저자의 전문적인 평가 및 조언으로 아이의 미래 교육을 좀 더 깊게 생각하게 했다.

홈스쿨링 ...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는 아니지만 TV 속에서 간간히 초등학교를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는 가정을 들어 볼 수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홈스쿨링에 대한 자료가 많지는 않다. 또 의무교육인데 어떻게 학교를 보내지 않을 수가 있는가? 그리고 학교를 보내지 않음 나아가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겪지는 않을 것인가? 또한 학교도 하나의 사회인데 질서와 규범을 배울 수 없는 건 아닌가? 등등 여러 가지 질문에 둘러싸이게 된다. 하지만 이런 질문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학교를 벗어나 영어로 홈스쿨링을 하는 가정이 있다. 그 중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가정에서의 홈스쿨링을 소개한다. 바로 일본의 국제 학교를 그만두고 가정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연수와 민재네 남매의 홈스쿨링 이야기이다. 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결심하기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며 환경 또한 받쳐주어야 하고 그리고 선생님이 될 엄마의 역할 또한 크다. 가족 모두가 합심해야 좋고 나쁜 결과를 떠나 진행할 수가 있다. 이 책속에는 연수네 홈스쿨링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서부터 엄마의 정보력 그리고 진행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였다. 나 또한 홈스쿨링은 아니지만 학교 수업을 떠나 공부를 봐주려고 하고 있다. 하면서 아이들의 성향이 각각 다름을 여러번 느꼈다. 성향이 다르면 공부 방식도 당연 달라져야 한다. 활달한 울 큰 딸램은 목표를 정해줘야 하며 움직이면서 공부하는 걸 좋아한다. 반면 울 작은 딸램은 조용히 앉아서 숫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한다. 이같이 아이와 함께 1 : 1 로 공부를 하다보면 몇 번안해서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성향을 파악한 뒤 계획을 세워도 늦지 않다. 성향을 파악하기 전까지는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기다려 줘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책 속엔 낮 엄마, 밤 엄마라는 용어가 나온다. 낮 엄마는 전업주부 밤 엄마는 워킹맘을 의미한다. 꼭 낮 엄마가 되어야만 아이에게 좋은 엄마인 걸까? 일하는 엄마든 집에 있는 엄마든 체력이 떨어지기는 마찬가지, 둘 다 ‘양질의 시간’이 관건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양질의 시간’ 어떻게 하면 양질의 시간으로 아이들의 배움의 즐거움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까? 요즘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내지 못하는 것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자료들이 다 인터넷 검색으로 해결되고 있다. 입체적으로 공부하는 유닛 스터디가 눈길을 끌었다. 연수네도 물론 인터넷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었다. 또한 여행과 현장학습 자연수업 등으로 살아있는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주고 있었다. 홈스쿨링하면 가장 염려가 되는 사회성 ! 학교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아니듯, 사회성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곳도 아니다.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같은 연령대의 수십 명이 모인 교실이 아니라, 인간 관계에서 적절한 행동과 태도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부모라는 본보기와 가족 그리고 다양한 환경과 연령대의 사람들과 만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연수네는 말한다. 가장 우려했던 사회성 !!!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우려했던 사회성의 걱정도 날려버릴 정도로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물론 처음 시작하는 홈스쿨링은 막막하고 힘들겠지만 연수네 처럼 많은 자료 수집과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친다면 아이들에게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듯하다. 홈스쿨링은 아이를 가르친다기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또 다른 교육이라 생각된다. 홈스쿨링을 망설이고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