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통의 편지로 읽는 세계사 - 가장 사적인 기록으로 훔쳐보는 역사 속 격동의 순간들 테마로 읽는 역사 11
콜린 솔터 지음, 이상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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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어려운 세계사 이야기를 100통의 편지로 읽는 재미있는 책! 아이들이 요즘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세계사 공부인데 이렇게 역사 속 100통의 편지로 재미있게 세계사를 엿볼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설렌다. 딱딱한 세계사 공부는 너무 어려운데 이 책은 100통의 편지를 통해 시대적 배경과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마치 학습이 아니라 이야기를 읽는 듯해서 좋았다. 역사 속 인물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책 속에는 기원전 346경 300년이 넘도록 고대 그리스에서 막강한 전투력으로 이름을 떨쳤던 무시무시한 스파르타인이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에게 짧은 답장을 보낸 이야기, 기원전 106년 혹은 107년경 로마의 변호사이자 치안판사였던 폴리니우스는 247통의 편지를 남겼다고 한다. 그중 베수비오산의 폭발로 살아남은 폴리니우스는 당신 재난 상황을 상세하고 정확하게 설명하여 역사상 이 편지는 최초의 화산 폭발 증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전쟁 중에 보낸 편지, 자기소개서를 보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편지, 편지 중 가장 많이 대두되고 있는 연애편지, 암호 편지,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과학적 해결책을 찾았던 천재적인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발명하여 전쟁에서 전투력을 높여줄 것이라 베네치아의 도제 레오나르도 도나토에게 편지를 보낸 이야기, 찰스 2세의 백성들에게 보낸 편지, 존 애덤스 애비게일 애덤스의 편지, 음악가 모짜르트가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 로랜드 힐의 우표 발명으로 인하여 찰스 1세의 로열 메일 사용은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통신 혁명을 일으켰고, 윌리엄 밴팅의 체중 감량 법,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에게 아버지와 화해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보내는 감동적인 편지 등 많은 편지들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역사 속 인물들의 편지 속에서 정말 알고 있던 사실도 있지만 우리가 한 번쯤은 받아본 적한 '행운의 편지'가 20세기의 연쇄 편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편지는 1888년 감리교 여선교사 양성을 위한 대학인 시카고 훈련학교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학교의 많은 빚을 행운의 편지를 통해 재정난을 벗어나고 했다. 편지 한 통으로 전쟁을 막을 수 있었고, 사랑을 꽃피울 수 있었고, 현실을 고발할 수 있었으며, 마지막 이야기를 남길 수 있었고, 생사의 갈림 속에서 보내지 못한 편지, 오해를 풀 수 있었던 수많은 편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책을 읽다 보니 정말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었던 역사 인물들의 이야기와 이름이 나와 반갑기도 하면서 또 색다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평범한 역사 이야기에서 들을 수 없었던 평범한 또는 그렇지 않은 편지들을 읽으면서 그 시대의 역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세계사 학습이 어렵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 '100통의 편지로 읽는 세계사'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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