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텃밭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캐시 슬랙 지음, 박민정 옮김 / 로즈윙클프레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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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오후 따뜻한 햇볕과 함께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풍성한 자연과 함께 하고 싶은 로망이 있다. 요즘 부쩍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읽어보고 싶은 치유의 레시피라는 글귀와 잘 어울리는 '작은 텃밭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을 만났다.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는 런던의 유명 글로벌 광고 회사를 그만두고, 우울증 극복을 계기로 채소 재배와 요리 연구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요리 레시피와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은 텃밭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의 이야기는 6월부터 시작해 달마다 전해지는 텃밭과 치유의 시크릿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씨앗 하나ㅏ가 저녁 식사 거리로 변화는 과정은 정말 마법 같다. 그 시간 동안 나는 회복되고 치료된다."라고 말한다. 너무나도 공감하는 마음이다. 꽃과 식물을 좋아하고 씨앗이 보이면 심어보고 싶은 마음에 소중히 챙겨놓는다. 때론 화분에 심어도 보았고 작년엔 작은 주말 텃밭도 해 보았다. 정말 작은 씨앗과 자연이 주는 풍성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편안함도 함께 주는 자연 그리고 사계절을 거쳐 작은 씨앗을 심으면서 직접 흙을 만지고 키우는 과정에서 시끄러웠던 머릿속에서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중간중간에 저자의 요리법이 나온다. 사계절 텃밭에서 정성스럽게 키워 나온 작물로 소박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한상차림^^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할 것 같다. 그런 삶을 실천하고 있는 저자가 마냥 부럽기만 하다. 요리를 못하는 나로서는 간간이 수확하는 작물로 만들어 내는 요리법을 보면 반갑기만 하다. 다만 해외 작물이라 이름이 생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바로 적용할 수 없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버티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란 생각이 든다. 주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치유를 위해 자연을 찾아가는 사람이 많다. 저자처럼 말이다. 저자는 "재소 밭에서 나는 진짜 삶을 보았다. 광고계는 전부 가짜였다. 조작된 가치와 거짓 판단으로 구성된 가상 세계일 뿐이었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우리 자신이 자연일 것이다. 그래서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은 현 삶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조금은 힐링이 필요하다면 이 책이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한다. 자신의 삶에서 살짝만 빗겨서 다른 삶을 엿볼 수 있다면 편안함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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