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고학년이 되면 중학교를 대비하여 영어에 대한 걱정이 생겨 리딩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다. 첫째도 마찬가지로 초등 고학년 때부터 리딩을 많이 시켰던 것 같다. 그래서 리딩 교재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리딩 게이트는 단계별로 픽션, 논픽션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평소 책을 잘 읽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사실 좀 어려울 수 있다. 요즘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들이 드물다. 우리 아이들 또한 마찬가지로 미디어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독해력과 문해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학교에 가기 전에 영어 독해 실력을 길려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학교 가면 사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수행평가며, 숙제, 그리고 시험 과목이 늘어남에 따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한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리딩 게이트는 30~200으로 아이의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그 수준에 맞게 초등 저학년은 간단한 과학 개념이나 동물에 관한 기초 논픽션, 초등 중학년은 역사의 주요 인물이나 자연 현상에 대한 설명 그리고 초등 고학년은 복잡한 사회 현상이나 과학 원리까지 다루는 심화 내용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의 수준에 맞춰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높여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만나게 된 리딩 게이트 100은 1~3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영어학습 3~4년 차로 초등 초중급으로 해당되나 영어 학습과 진도에 있어서는 딱히 정해진 틀은 없다. 개개인마다 학습 진도가 다르기 때문에 학습자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먼저 16unit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서 좋았고, 시원시원한 글씨체와 이미지로 이해력을 높였다. 특히 본문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Think and Share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 좋았고,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읽기 속도 점검도 있어 재미있었다. 또한 한 유닛 끝날 때마다 본문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Quick Summary를 통해 정리할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좋았다. 리딩, 듣기, 쓰기, 읽기, 독후 활동 등 책 한 권으로 이 모든 것이 해결된다. 꼭 중학교 가기 전에 리딩 게이트 마스트 하고 가는 것을 추천!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