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우리 아이들은 핸드폰과 컴퓨터 때문에 책을 멀리하고 있다. 책을 통해 알게 되었던 지식과 새로운 사실을 이젠 손쉽게 온라인에서 배우고 있다. 배운다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롭고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것들에 우리 아이들이 많이 노출되어 있고 또 그것을 배운다. 그러한 이유로 책을 멀리하다 보니 어휘력도 떨어지고 글 쓰는데 있어 자신감도 없는 것 같다. 초등학교 1-2학년 땐 한글을 익히는 과정으로 생각과 하고 싶은 것 그리고 쓰고 싶은 것은 많으나 한글이라는 장벽 때문에 주춤했다가 3-5학년이 되면 이제 글쓰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게 된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고학년으로 가면 갈수록 귀차니즘으로 생각과 쓰기를 기피하게 된다. 게다가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아이들은 어휘력마저 낮다. 그래서 이번에 읽게 된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중 '자유글쓰기' 이 책은 특히 3-5학년 아이들에게 권장하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쓰다 보면 긴 글 쓸 때도 조금은 쉬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은경 쌤의 글쓰기 시리즈는 익히 알고 있었다. 작은 아이 학교에서 이미 만난 경험이 있다. 그 외에도 세 줄 쓰기, 주제 일기 쓰기, 표현 글쓰기, 자유글쓰기, 생각 글쓰기, 책 읽고 쓰기, 교과서 논술, 논술 쓰기, 주제 요약하기, 수행평가 글쓰기, 영어 한 줄 쓰기, 영어 세 줄 쓰기 그리고 영어 일기 쓰기 등 한글과 영어 다양한 시리즈로 우리 아이들의 글쓰기를 완성할 수 있다. 학년별로 어떤 글쓰기를 해야 하는지 표로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글을 쓰기 힘들 때는 QR 코드를 통해 매생이 클럽의 이은경 쌤의 설명과 이야기를 들으면 글을 적기 훨씬 수월할 것 같다. 사실 질문을 보고 난 어떻게 적어야 할지 순간 얼음이 될 때도 있다. 아이들도 물론 그러할 테지만 선생님의 상세한 이야기를 들으니 이해하기 쉬워 아이들의 글쓰기에 도움이 되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총 60문항이 있지만 하나하나 정성스러운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목소리마저 편안하게 들려 좋았던 것 같다.

질문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게 예시문이 있어 이것 또한 글 쓰는데 도움이 된다. 막연한 질문에 글쓰기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 지문을 각 문제마다 제시하고 있다. 요즘 책을 잘 읽지 않는 우리 아이들의 어휘력과 문해력이 걱정이지만 이은경쌤의 글쓰기 시리즈와 함께라면 자신 있는 글쓰기와 나아가 독서의 양도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