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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필수 한국사
지호진 지음, 방상호 그림 / 올리 / 2024년 2월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사는 필수라고 생각되었고 아이들이 한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긴 역사를 한 권으로 해결하기에는 힘들다. 매번 시작만 하다가 말아버리는 한국사였다. 하지만 꼭 해야 하니 아이들에게 조금은 부담스럽지 않았으면 했다. 이번에 만난 책은 '한 권으로 끝내는 필수 한국사' 딱 한 권으로 우리나라 선사시대, 고조선과 그 후의 나라,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일제 강점기 및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주요 큰 줄기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로의 긴 여행은 꼭 알아야 하고 누구나 궁금해할 중요 질문으로 시작한다. 중요 핵심 사건으로 이야기를 엮었기 때문에 한국사 공부를 시작한다면 또는 한국사 정리를 한 번 한다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전체적인 맥락으로 집중해서 한 권 읽어보면 큰 줄기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본문에서는 중요한 부분을 색 글자로 강조하여 이 부분만 따라 읽어도 주요 사건과 인물 등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툰 형식의 그림이 곳곳에 있어 어렵게 느끼는 한국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핵심을 따라 엮어 두었기에 책만 읽어도 좋을 듯하다. 책 맨 뒤편에는 찾아보기를 두어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역사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역사 속에서의 실사진이다. 실사진이 없다면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 이해를 도와줄 사진이 주요 줄기로 역사책의 중요한 인물, 지리적 위치 및 문화유산 등의 정보를 실사진으로 담아 역사의 이해를 돕고 있다. 역사책에서는 필수적인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정말 딱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엮어 큰 맥락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를 책 한 권에 다 담았기에 책이 살짝 두껍긴 하다. 하지만 초등 3학년 이상이라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