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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영어 문법패턴 + 장소별 여행영어 519 ㅣ 배송비 절약 문고 2
Mike Hwang 외 20명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월
평점 :

"배송비 절약 문고" 처음 들어본 말이지만 정말 알차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작고 얇은 책으로 착한 가격이지만 내용은 알찬 배송비 절약 문고! 저자가 쓴 다양한 책이 있지만 그중 생활영어 문법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을 선택하였다. 쪽수는 2~ 64 페이지로 작고 얇은 책으로 되어 있어 가지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배송비 절약 문고라는 이름이 왜 붙었을까 하고 생각해 봤더니 얼마 전까지 온라인 서점에서 1만 원 이상 무료배송으로 필요한 책 한 권을 구입하기 위해 선택했지만 1만 원이 채 안 되는 책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책을 하나 더 구입하여 배송비를 절약했었다. 하지만 그 다른 책의 가격이 비싸 18천 원 ~ 2만 원 정도 소비하고 만다. 물론 지금은 15천 원 이상이 되어야 무료배송인 곳이 많아졌다. 내가 사고자 하는 책을 구입하고 조금 모자란다면 가격 착한 배송비 절약 문고를 함께 구입하면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다. 배송비만 절약할 수 있다면 좋은가? 그렇지 않다. 볼거리 또는 괜찮은 책인지? 도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 집에 도착한 7권의 배송비 절약 문고 중 딱 두 권이 눈에 들어왔다. 그중 한 권이 바로 생활영어 문법 패턴 + 장소 여행 영어 519였다.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니 다들 영어 문법이 어렵다고 한다. 학원은 싫다고 하고 엄마표로 알려달래니 엄마도 공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머릿속에는 지우개가 있다. 돌아서면 말끔히 지워주는 아주 성능 좋은 지우개 말이다^^ 어떻게든 싸워 이겨야 하는 영문법의 해결법을 몰랐는데 이 손바닥만 하면서 가벼운 책을 보면서 가방에 쏙 들어가 언제 어디선 쉽게 꺼내 볼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가벼운 책이라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생각날 때 꺼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가장 유명한 생활영어 책 15권의 약 20,000에서 원어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3,946문장을 모아 문법별로 분류하고, 학습에 좋은 문장을 뽑아 <6시간에 끝내는 생활영어 회화 천사> 두 권에 담았다. 그리고 남은 문장 중에서 다시 좋은 문장을 뽑아 이 책 "생활영어 문법 패턴 519"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니 얼마나 심사숙고해서 그중 제일 좋은 문장을 뽑아 실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몇몇 단어 정리와 각 5개의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두꺼운 책 한 권에 있는 문법이 이렇게 손에 쏙 들어올 만큼 작은 책에 다 실려 있어 너무 좋았다. 두꺼운 책을 볼 때는 보지 못했던 숲을 보는 기분이었다. 나무도 중요하지만 숲을 보는 시각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 작은 책을 보고 있으면 빠른 속도로 나무를 지나쳐 숲을 보는 듯하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영문법을 다 알기란 역부족이다. 이 책은 두꺼운 영문법을 공부하고 난 후 또는 하면서 틈틈이 보면 좋을 듯하다. 두터운 영문법의 정독은 꼭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영문법, 영단어, 영작문, MP3를 이용한 듣기, 장소별 표현법으로 생활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다. 작은 책에 이 많은 것이 다 실려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잘 활용한다면 두꺼운 책 못지않다. 빙글빙글 돌고 돌았던 영문법 이 책 한 권으로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아깝지 않은 책! 추천!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