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의 타로상담 이야기 - 셀프 치유를 위한
이성자 지음, 이수현 그림 / 하움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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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타로카드 자격증과 심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 노리고 있었다. 이번에 만난 책은 성자의 타로 상담 이야기 즉 타로 심리 이야기이다. 이런 타로 심리라는 말도 있나? 하고 검색을 해 보니 정말 있었다. 생각해 보니 더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도 들었다. '타로 심리' 너무 기대되었다. 저자는 진로직업 상담학 석사와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싹 심리 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상담 경력은 20년 정도로 일반 개인 상담, 온라인 상담, 힐링 집단 프로그램, 교육청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타로 심리상담사 전문가 양성을 위해 '타로 심리상담사 1급, 2급' 민간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통 타로는 문제에 따라 타로 카드를 뽑고, 그 카드에 대해 뜻을 해석해 주면서 미래를 점쳐 준다. 하지만 타로 상담사는 미래보다는 현재 마음 상태가 중요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타로카드에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물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담자의 답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는 부분도 중요하다. 내담자가 방어하지 않고 내면의 깊은 생각, 감정, 욕구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타로 카드가 탁월했음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먼저 타로의 유래와 기원으로부터 시작하여 타로 심리 테스트, 타로로 보는 기질 이야기, 타로로 보는 관계 이야기 총 3부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타로 카드의 종류가 8000여 종이 넘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중 이 책에서 사용되는 카드는 '유니버셜 웨이트' 카드이다. 유니버셜 웨이트 카드는 메이저 아르카나(The Major Arcana) 카드 22장과 마이너 아르카나(The Minor Arcana) 카드 5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타로 카드 하나하나의 의미나 미래를 예측하는 것 대신 상담 장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기술되었다. 타로 심리 테스트는 카드를 보며 질문에 대답하여 그 대답으로 내담자의 감정 및 생각을 해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셀프 심리 테스트를 하니 셀프 치유도 가능하며 나름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카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해석은 달라진다. 타로 읽기의 사례 모음으로 타로 카드가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전혀 다르게 읽힐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심리라는 것이 딱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신중에 또 신중할 수밖에 없다. 타로 심리상담사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능력은 '경청하기' '공감하기' '질문하기' 그리고 '요약하기'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중 제대로 해석하고 요약하는 것과 중요한 부분을 잘 질문하기가 가장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책에 나와 있는 사례를 읽어보아도 자신이 없다. 이에 대한 자신감은 많은 경험에서 올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건 사람의 속이라고 했던가? 제일 모르고 힘든 부분을 신비한 타로 카드로 알아보는 타로 심리 더 알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책을 읽다 보면 신기한 부분이 많아 더 알아보고 싶어졌다. 셀프 치유나 타인의 마음을 들어 줄 준비가 되어있다면 타로 심리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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