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잇의 베이직 제과 클래스 - 초보 베이커를 위한
이윤정 지음 / 책밥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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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페를 자주 가다 보니 스콘, 쿠키, 마들렌 및 파이와 같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많다.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항상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이쁘면서 맛난 디저트를 만날 수 있었다. 가끔 잘 못 가면 스콘이 너무 딱딱해서 먹기 힘들었는데 왜 그런 건지? 등 맛있는 쿠키를 만들어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설렌다. 초보 베이커를 위한 슈잇의 베이직 제과 클레스는 쿠키, 마들렌, 피낭시에, 스콘, 파운드케이크, 케이크, 타르트 & 파이, 슈, 그 외 디저트 총 9로 구성되어 있다.



결혼을 하고 처음으로 했던 베이킹은 딱딱한 쿠키였다. 책을 읽고 시작했던 쿠키였는데 모양은 그런대로 나왔는데 그만 돌이 되어 씹을 수가 없었던 쿠키를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그 후 한동안 다시 쿠키를 만들 수 없었고 아이가 태어나고 간식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다시 책을 통해 도전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왜 유튜브나 동영상을 볼 생각을 못 했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힘들게 돌아 돌아왔다 싶은 생각이 들지만 오로지 책을 믿고 계속해서 연습했었다. 다행히 엄마가 만들어 준 그 어떤 것도 맛있다며 먹어주는 아이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계속해서 만들었다. 여러 차례 쿠키를 만들면서 책으로 공부하여 처음의 돌멩이 같은 쿠키의 비밀도 알게 되었다. 이제 웬만한 베이킹 글을 읽고 만들 수 있는 자신감까지 생겼다. 이 책의 체크포인트는 만드는데 중요한 팁이 될 것이다.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어 좋았다.




이 책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책답게 만드는 과정을 사진 컷으로 자세히 나타내고 있다. 한 컷 한 컷 따라가다 보면 이쁜 작품이 나온다. 이렇게 만드는 과정이 사진 컷으로 나와 있는 책이 초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글로 적혀 있는 건 상상으로 만들게 된다. 그러다 보면 결과물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쿠키의 식감이 모래처럼 바스락하게 부서지는 느낌의 내가 좋아하는 사블레, 디저트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클래식 초콜릿 칩 쿠키, 선물하기도 좋은 조개 모양의 마들렌, 고소하게 씹히는 코코넛 토핑과 쫀쫀한 피낭시에, 속 촉촉 겉 바삭한 딸기잼 비스킷 스콘, 기념일을 책임질 케이크, 한동안 많이 해 먹었던 치즈케이크, 선물하기도 좋고 맛도 좋은 타르트와 파이, 꼭 한번 해 보고 싶은 파베 생초콜릿 탐나는 것들이 많이 있다. 특히 마들렌을 주로 많이 만드는 편인데 바닐라, 유자, 캐러멜 피칸, 말차 마들렌 종류별로 있어 이 책 한 권만 있음 문제없다.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 중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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