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문법> 자연스럽게 영문법을 알게되는 바빠 초등 영문법 5, 6학년용 1

바빠 초등 영문법 5.6학년용 1 -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 ㅣ 바빠 영문법
이정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1월

요즘 영문법에 대한 문제집이 너무 많이 쏟아지고 있다. 학창 시절에는 잘 몰랐는데 초등 영문법과 중등 영문법 그리고 고등 영문법으로 그것도 단계별로 수많은 영문법 교재들이 나오고 있어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된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쓰는 영문법을 해야 하는지 딱딱한 영문법은 피할 수 없는 건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게 된다. 이번에 만나게 된 바빠 초등 영문법은 1, 2,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5, 6학년을 위한 초등 영문법이다. 그리고 바빠 초등 영문법은 첫째 개념 익히기, 둘째 예문과 비교하면서 답 써 보기, 세 번째 영어식 어순으로 써 보기 네 번째 앞서 배운 것들을 적용하여 문장 완성해 보기로 크게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영문법을 3, 4학년 때 시작할까 하고 고민한 적 있는데 저 또한 영문법이 그리 재미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재미없는 영문법을 일찍 시작하여 오히려 역효과를 줄까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다행히 요즘 나오는 초등 영문법은 명사, 대명사, 동사 등.... 딱딱하게 시작하지 않고 문장 쓰기 형으로 많이 나오고 있어 아이들이 영문법에 조심스럽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 이 말이 이 책에 딱 맞는 말인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쓰기만 하면 된다. 영문법의 용어와 문법적인 사항은 저절로 습득이 된다고 보면 된다. 영문법이 생소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문법으로 다가가지 않고 쓰기로 자연스럽게 접근하게 된다. 영문법이 처음이라 핵심 개념을 먼저 공부하고 단어와 문장으로 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예문을 보고 따라 쓰다가 단어를 익히고 우리나라와 영어의 어순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는 나중에 리딩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R 코드를 이용하여 예문 1, 2, 3장으로 다 들어 볼 수 있다. 천천히 읽어 주기 때문에 어쩜 이 책을 다 공부하고 나서 받아쓰기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영어 책의 필수는 음원을 듣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책에 QR 코드를 해 놓으면 핸드폰만 있음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이다. 또한 이 책에는 부록으로 표로 정리하는 영문법으로 인칭대명사, be 동사의 현재 시제, There is/ are, this/that, 일반 동사의 현재 시제, 빈도 부사(always, usually, often, sometimes, hardly, never)에 따른 긍정문, 부정문, 의문문의 문장 변화에 대한 표가 있어 어떻게 변화하는지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영문법은 최대한 늦게 시작해라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바빠 초등 영문법으로 시작한다면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쓰면서 자연스럽게 영문법을 경험해 보는 것이 중학교 가서 영문법과 마주할 때 충격이 더 할 테니깐 말이다. 4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의 영문법을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했었는데 바빠 초등 영문법 1이 딱 좋은 교재라 생각했고 이제 시작하려 한다. 

-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