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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 - 웹소설 오디오북에서 미드, 영화까지: 들리는 영어를 위한 콘텐츠 가이드북
한지웅 지음 / 느리게걷다 / 2022년 11월
평점 :

이 책 '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라는 책 제목이 맘에 들어 선택한 책이다. 풀리지 않고 아직 익숙하지 못한 영어에 대한 갈증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다. 이번 2023년에는 영어가 들리고 재미있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들었다. '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 꼭 그랬으면 하는 희망도 있다. 영어 공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학습을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팝, 영화, 드라마를 보면서 영어를 즐기기도 한다. 사실 안 해본 건 없다 하지만 재미를 느끼지 못하였고 그런 이유로 지속적이지 못해 실패한 케이스이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영어를 다시 한번 두드려 본다.

영어는 학습이기 이전에 한 나라의 언어이다. 우리나라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 우린 어떻게 했는지 생각하지 않고 영어라는 언어를 학습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 못된 생각이었고 출발점이었다. 그렇기에 듣기는 매우 중요한 점이라 하겠다. 듣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하지만 한국이라는 환경에서 듣기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과 의지가 꼭 중요하다. 찾아서 듣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장르를 찾아서 듣기를 하는 것 같다. 한동안 미드로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나 또한 시도를 했었지만 사실 잘되지 않았다. 영화를 좋아했지만 좋아하는 장르가 조금 달라서인지 집중이 되지 않았고 얼마 못 가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미드가 시각 정보에 정신이 분산되어 듣기에 집중하기 쉽지 않아 초보자에게는 접합하지 않은 콘텐츠였던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수준을 찾아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언어라는 것은 역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을 시 포기하거나 손을 놓고 마는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 생각된다. 오히려 초심자에게는 영상 콘텐츠에 비해 오디오북이 좀 더 접합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기초 실력을 빠르게 배양한 후,
취미와 결합해 일상화하는 것이다.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기초 실력을 빠르게 배양한 후, 취미와 결합해 일상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먼저 기초 실력을 배양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방법일까? 취미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 저자는 원서 한 권을 추천하였고 동시에 원서를 읽는 세 가지 방식 첫째 모르는 어휘나 표현을 그때그때 정리해 가며 읽는다. 둘째 모르는 어휘나 표현을 만나더라도 찾아보지 않고 문맥상 떠오르는 의미나 이미지를 자연스레 따라가며 읽는다. 셋째 번역서와 대조해 가며 읽는다로 설명하였고, 이 중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학습 플랜에 가장 적합한 방식은 어휘나 표현을 찾는 수고를 덜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난이도에 대한 제약이 덜해 원서를 덜한 세 번째 방식이라 말하였다. 사실 원서를 읽을 때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이 방식에 있었다. 어떠한 방법이던 한 번도 안 해본 방법은 없을 듯하지만 사실 세 번째 방법은 해 보질 못 한 방법이라 저자는 세 번째 방법이 가장 적합하다고 하여 다시 한번 이 책과 함께 세 번째 방법으로 도전해 보려 한다. 원서를 읽음에 있어 완벽한 독해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새로운 어휘가 있더라도 암기하려 들지 않고 작품을 즐기는데 집중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는 원서와 오디오북으로 연결이 되며 나아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여러 콘텐츠로 연결이 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오디오북,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여러 편을 저자, 내레이터, 재생시간, 연도, 리스닝 난이도와 스토리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였다. 특히 리스닝 난이도와 스토리는 선택함에 있어 매주 좋은 잣대가 될 것이다. 바로 책장을 살펴보았고 다행히 원서와 번역서가 있는 책 한 권을 찾았네요 ^^ 이번 2023년은 이 책과 함께 시작해 보려 합니다. 이번엔 포기하지 말아야 할텐데 .. 저자는 365일 재미있는 영어 콘텐츠 속에 늘 빠져들 수 있다면, 이야기가 궁금해 잠을 설칠 수 있다면 누구라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말처럼 정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잠을 설치고 싶은 날이 오길 소망한다.
-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