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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깔 별난 영어 - 영어와 친해지는 별난 이야기들 ㅣ 그린이네 지식책장
전은지 지음, 미늉킴 그림 / 그린북 / 2023년 1월
평점 :

영어를 싫어하는 사람? 음 ~~~ 내가 여기에 해당되고 우리 아이들이 현재 여기에 해당되는 듯하여 좀 더 재미있게 영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재목을 보고 선택한 '깔깔깔 별난 영어'이다. 과연 책 제목처럼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대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호기심으로 한 장 한 장 넘겨 보았다.

1945년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의 머리 없는 닭 마이크 이야기, 날개가 달린 것처럼 보이는 고양이,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품 이야기, 1876년 미국의 켄터키주에서의 하늘에서 내린 고깃덩어리 일명 켄터키 고기 소나기 사건, 태어날 때부터 털이 나 있었고 자라면서 털도 길어져 엉켜 멀리서 보면 꼬리로 보였던 꼬리 달린 소년 이야기, 심장이 3개 뇌가 9개인 귀족의 파란 피를 가진 문어 이야기, 바퀴벌레와 함께 핵 전쟁에도 멸종하지 않고 지구를 지킬 생명체 전갈, 고대 이집트의 미인의 대명사 클레오파트라의 아름다운 여왕의 머리카락의 비밀, 말로만 듣고 아직 먹어보지 못한 사향고양이의 루왁 커피 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알게 되는 영어라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듯하다. 영어 학습이란 생각이 들지 않고 이야기 속에 묻혀 있었고 그 말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특히 아이가 'couch potato'를 읽어보더니 소파에 있던 아빠를 쳐다본다. 꼭 아빠 같다고 한다. 공교육에서 배우는 일반적인 영어가 아니라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깔깔깔 별난 영어가 맞다. 읽으면서 재미있어서 그런지 단어와 문장을 여러 번 읽게 된다.

가볍게 읽어 내려져 가는 깔깔깔 별난 영어 어려운 영어 책이 아니라 이야기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절대 딱딱하고 지루한 영어책이 아니다. 그냥 이야기책이다. 읽으면서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호기심을 생기고 또 그 호기심이 영어와 연결이 되니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연습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들은 아이들을 호기심으로 터치했다. 아이들이 가볍게 읽기도 너무 좋고 또 읽으면서 재미있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어가 부담스럽다면 이 책을 먼저 권하고 싶다. 성인이 읽어도 재미있고 아이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별난 이야기들이 가득한 깔깔깔 별난 영어 우리 아이들에게 빨리 이야기해 주고 싶은 마음 간절했다.
-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