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 맞습니까? : 초등 부모용 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 맞습니까?
최수일 지음 / 비아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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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끌린 책으로 "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 맞습니까?"란 문구였다. 아이들의 학습을 집에서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 잘 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 물어볼 때가 많다. 물어보고 검토할 땐 책의 도움을 많이 받는 편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내가 지금 아이들에게 최고의 환경과 최적의 조건으로 잘 이끌고 있는지에 대해 잠시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



"정말 사교육 없이는 수학 공부가 불가능할까?" 난 이 말에 도전하듯이 아이들을 엄마표로 가르쳐 주고 있다. 시작할 때도 자신 있었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 불안감을 느낄 때도 있다. 지금 잘 하고 있는 건가? 란 질문도 하면서 여러 책을 수시로 보고 또 보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해 가고, 아닌 것은 제외하면서 아이들의 계획서를 수정해 가며 진행했다. 몇 년 전에 사교육에서 일을 하긴 했지만 지금은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려고 한다. 특히 고학년으로 갈수록 자기주도 학습은 더 중요하다 생각했다. 이 책에서는 학교 수업과 조화를 이루는 자기주도 학습 7단계 로드맵으로 예습 -> 수업 -> 복습 -> 선생님 놀이 -> 개념 정리 -> 교과서 연습문제 풀기 -> 문제집 풀기로 설명하였다. 많은 책을 읽어보았는데 예습 부분에서 항상 나오는 부분이 바로 수업 전에 질문 목록을 만든다였다. 어떤 과목이던 이 부분을 꼭 이야기하는 듯하다. 아직 유연한 아이들의 생각이 수업 전 어떤 질문이 나올까 궁금하기도 하고 질문을 생각하고 만들면서 생각이 좀 더 풍부해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또한 교과서의 중요성과 수학의 개념을 강조하였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학습은 선생님 놀이에 있다. 세 아이라 이 놀이를 잘 활용하는 편이다. 물론 나의 손이 부족할 때 주로 많이 활용하는 중이다. 언니를 알려주고 집안일을 해야 할 경우 언니는 동생의 공부를 도와주라고 한다. 엄마의 수고를 들어 줌에 동시에 아이의 공부를 더 확실히 하는 계기가 된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함으로써 자신감을 가지며 이해한다. 이 방법은 서로 윈윈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개념 정리 노트 이용하여 정리하는 방법, 방학 중 예습 복습 활용하기, 최소한의 개념으로 최대한의 연결하기 등 저자의 노하우가 있어 좋았고 특히 부록으로 들어 있는 초등 수학 Q & A 77은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저자의 조언이 있어 더 좋았다. 엄마표 공부를 하고 있는 터라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점이 부족하며 또 어떤 방향으로 수학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 또한 교과서와 개념 및 원리 그리고 선생님 놀이를 통한 학습의 이해의 중요성은 수학 방향의 중심에 있었다. 항상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 점을 잘 숙지해서 포기하지 않는 재미있는 수학이 될 수 있었음 한다.

최수일의 수학교육연구소 : 네이버 카페 (naver.com)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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