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니쿡의 파스타 다이어리
전혜원(혜니쿡) 지음 / 책밥 / 202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코로나19 일상으로 가정에서 삼시 세끼 해 먹는 게 일이다. 코로나19 변이로 인해 점점 확산되어 가는 추세로 돌아다니기도 힘들기 때문에 주말에는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못하는 요리 솜씨에 식구들 끼니를 챙겨야 하니 매일 먹는 밥으로는 부족했다. 가끔 파스타를 해 먹지만 매번 같은 종류의 파스타를 먹다 보니 사실 조금 식상하단 생각이 들었고 조금은 색다른 소스와 재료로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혜니쿡의 파스타 다이어리의 저자는 '혜니쿡'이라는 채널을 통해 파스타 위주의 레시피를 공유하고 대중들과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로 제철 재료를 이용해 계절감이 짙은 파스타를 만들곤 한다.


특별한 날 먹었던 파스타 이젠 특별한 날이 아니라 일상이 되다. 혜니쿡의 파스타 다이어리는 크게 세 파트로 나눠 이야기한다. 첫째 SNS에서 가장 사랑받는 메뉴 10가지, 둘째 SNS에 없는 레시피로 책에서만 풀 수 있는 그녀의 비밀 레시피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절별로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담았다고 한다. 도구는 아주 간단하게 준비하고 주 재료를 준비한다. 요즘 파스타 면이 종류가 많아서 이것도 파스타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하게 나와 있다. 이름도 사실 어렵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스파게티, 소면처럼 가늘고 얇은 것이 특징인 카펠리니, 스파게티를 납작하게 눌러놓은 모양의 파스타 면인 링귀네, 우리나라 칼국수 두께의 파스타 면으로 넓적한 면의 딸리아뗄레 그리고 나선형으로 꼬아진 모양의 짧은 파스타 면 귀여운 푸실리가 대표적이다. 그 외 파스타 요리에 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허브와 치즈도 종류가 많다. 그중 파스타에서 가장 중요한 건 면 삶기가 아닌가 한다. 면에 간수를 하고 삶는 시간을 조절을 잘 하여 면을 삶아야 한다. 혜니쿡의 파스타 면 삶는 팁은 평소 파스타를 했었던 레시피에 이 팁들은 처음 들어본 이야기들이었다. 아니 사실 이런 디테일은 생각해 보지 못했었다. 더 맛있는 파스타를 위해 면 삶기 먼저 다시 시작해야 하는가 보다. 면을 삶을 때 혜니쿡의 팁을 이용하여 면을 삶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몰랐던 부분이었다.




처음으로 만난 가지 파스타 정말 간단한 재료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 소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송이 버터 파스타, 명란 마요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 앤초비 파스타, 굴 오일 파스타, 베이컨 or 대파 파스타, 츠쿠네 파스타, 오리 쪽파 파스타, 차돌 간장 파스타, 미나리 파스타, 주꾸미 달래 파스타, 참나물 파스타 등 재료들이 대체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재료는 쉽고 다양한 소스를 이용하여 제각각 다양한 맛을 자아낸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을 것 같다. 우리 아이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익숙한 맛이랄까^^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력적인 파스타 요리 이제 어려운 재료가 아니라 냉장고에 있는 흔한 재료로 쉽게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란 자신감이 생겼다. 또 하나의 매력 QR 코드가 있어서 핸드폰으로 바로 찍으면 혜니쿡 유튜브 채널로 연결이 된다. 동영상으로 함께 요리를 배울 수 있다. 요리를 못해도 오케이! 책으로 요리를 따라 못해도 오케이! 혜니쿡 채널만 있음 오케이! 좀 더 색다르지만 한국인의 입맛을 원하거나 또는 조금은 색다른 요리를 원한다면 이 책 추천 추천!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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