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눈이 위험하다 - NHK스페셜 화제의 다큐멘터리
오이시 히로토.NHK스페셜 취재팀 지음, 장수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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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휴일이 되어도 외출이 예전보다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휴대용 게임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아이들의 눈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런 이유일까? 아이들의 활동량도 줄어들어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한다. 또한 집에서 생활하다 보니 멀리 있는 사물보다는 가까이 있는 사물을 많이 봄으로써 시력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 같아 이 또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최근에 갑작스레 나빠진 시력으로 안경을 쓰게 된 우리 둘째 공주가 요즘 약간의 약시로 인해 가림막을 시작했다. 시작한 지 한 이틀 정도 되었는데 힘들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어 주고 있어 기특하고 고맙다. 7세까지 영유아 검진으로 정상이었던 아이의 시력이 9세 때 시력검사에서 안경까지 쓰게 될 정도로 확 나빠질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결과를 듣는 순간 큰 충격이었다. 그 충격으로 어떻게든 더 나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도서관에서 시력 관련 책을 여러 권 빌려 보기도 했다. 이번에 만나볼 책은 최근에 발매된 따끈따끈한 책으로 "내 아이의 눈이 위험하다" 란 책으로 NHK 스페셜 화제의 다큐멘터리 및 클로즈업현대 플러스 <근시의 상식이 바뀐다>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은 것이라고 한다. 특히 TV 방송분에는 담지 못했던 해설과 취재 결과 등을 대폭 추가했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안 된다, 방 조명은 밝게 하는 것이 좋다, 안경을 쓰면 오히려 눈이 빨리 나빠진다. 블루베리나 눈 영양제를 섭취하면 눈이 좋아진다. 시력회복 트레이닝 등은 시력회복이 되는즉 암 축장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대책이라고 과학적 근거로 밝혀진 것이 아니라고 한다. 속설이라도 그렇게 알고 있었고 또 그렇게 해 왔던 것이라 약간은 믿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루 2시간 이상 낮 시간에 바깥에 머문다. 눈과 사물과의 거리를 30센티미터 이상 유지하기 등은 과학적 근거가 되는 대책법이라고 한다. 이왕이면 과학적 근거가 입증된 방법으로 생활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한 30분 이상 연속으로 하루에 2시간 이상 근업을 하면 근시가 진행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한다. 특히 집 안에서 활동하는 시간의 약 40퍼센트가 근업이라는 사실도 있어 가정에서 조금 신경 쓰면 우리 아이의 건강한 눈을 지켜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근시의 아이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 반해 대만의 경우 근시의 비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수업에 근시 대책의 일환으로 체육시간 외에 1주일에 150분 이상 신체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과 하루 최소 120분 이상의 야외활동을 권장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정책으로 대만 아이들의 근시 비율이 현저히 낮다고 한다.




아직 건강한 우리 아이의 눈! 어떻게 하면 잘 지켜 줄 수 있을까? 또 시력이 나빠졌을 때 블루 라이트 차단 기능을 넣어야 할지 또 녹내장, 백내장, 망막박리와 같은 합병증으로 올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예방법 및 해결 방안은 어떻게 되는지를 꼼꼼히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번 나빠지면 사실 되돌리기란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시력이 나빠져 안경을 사용해야 한다면 어떤 안경을 사용할 것인지 렌즈를 사용할 것인지 잘 알아보고 해야 한다. 성인일 경우는 시술로 교정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근시의 해결책으로 라식수술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라식수술은 일단 한번 시술하면 눈에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거리를 쉽게 바꿀 수가 없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안이 진행되면 결국 어쩔 수 없이 안경(돋보기)을 착용해야 한다고 한다. 이 점도 내 아이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눈을 어떻게 하면 보호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 책의 4장 내 아이를 위한 눈 생활습관을 잘 읽어보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의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로 인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도 하고 또 나름 아이를 위한 계획도 세우게 되었다.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결과라 하니 잘 실천해서 더 나빠지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나아가 우리나라 정책으로 대만의 1주일 150시간 및 하루 120분 정책처럼 우리나라도 학교생활에서 할 수 있는 건강한 정책을 시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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